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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 건가요?

mimosa |2004.03.07 10:23
조회 1,564 |추천 0

제가 요즘 나날이 늘어나는 뱃살로 고민을 하다가 울자기 운동해야한다고 꼬셔셔 매주말마다 산행을 하기로하고 등산화까지 장만을 했습니다.

집근처에 관악산이 있어서 일요일 근무를 하는주는 토욜에 산행을 하기로 했는데 100년만의 폭설로 산행은 포기하고 둘이서 집안에서 뒹굴거리다 우리 삼겹살 파티나 하자고 의견일치를 보아서 둘이마트를 갔습니다.

 룰루라라 ♬콧노래까정부르면서 마트가서 장보면서  하이주 2캔도 사면서 애교까지떨구<제가얼마전 위경련으로 고생을 해서술마신다면 혼날까봐>울자기 좋아하는 이슬이도 3병인심일요일까지다 하고 인심쓰고 집에와서 푸짐한 야채씼고 지글지글 삼겹살 구워질무렵 헤헤거리면서 "자기야 아까 하이주사온거  마시면안될까나" 했더니 "...먹어라 먹고 아프다하지말고"  와우 얼마만에 맛보는 알콜인가...한캔 다마실무렵  "너무 맛있다  한캔 더먹으면 안될까?나 진짜 안아플께" "마시라 마셔...또 주정은 하지말고"ㅋㅋㅋ이미반쯤  요상태인데 몰랐나봐요.

반캔 더마실무렵 울자기 메신저를 키더군요 그러더니 사무실 여직원에게 아직 퇴근 안했냐면서 메신저를 주고 받더라구요.토욜인데 어린여직원 퇴근 못하구 있으니 미안했겟죠.

그래도 쪼매기분이 살살나빠지더라구요.그치만 저도 그회사를 근무해보아서 저희 사내커플이라해야하나...둘이사귀면서 그사람은 차장 난 쫄따구 불륜은 아닙니다.

둘다 솔로...몰래 데이트라던가 둘이 메신저로 맨날 대화하고 그래도 눈치가 보이고 누가알까 신경쓰이고 너무불편해서 제가 다른직장으로 옮긴 상태입니다.

사무실 모든직원이 업무전달을 메신저로 하는걸 알기에.."흥  그래 어린 사람이랑 메신저하니 좋은가보내...입가에웃음과 눈에도 웃음기 가득하고 나 질투 많다는걸 알텐데 아주 날을 잡는구만...눈도오구 먼지도 안날텐데 작정을 하고있구만" 하고 갈구는 상태에서 이번엔 울자기 동생에게서 전화가 오더군요...

"응~응~직원들이랑 소주한잔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다..." 기분 확나빠졌습니다.이번엔 제수씨가 다시 전화를 하더군요"아~예 직원들이랑 소주 한잔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입니다" '너 죽었어'

아니 나랑 사귀는거 모르는상태도 아니고 지난번에 동생집에 한번 갔었거든요.

글고 지난번에 큰형수가 선보라니 만나는 사람있다고 했으면서...그사람 한번실패하고 시간이 꽤흐른상태라서 집에서 신경쓰는 상태라는거 압니다.저도 같은상태이고...그래서 진짜 신중하고 확신에 차야한다지만 ..저 첨에는 그사람 만날때 누구이던 전화오면 "응 나 지금 누구만나고있어 다음에 전화하자..." 조금 시간이 흐른뒤엔 "응 나 지금 oooo 만나고있어"라고 했거든요.

 왜냐면 제가 그사람을 계속 숨기면 그사람 기분나쁠것 같아서...아니 자기는 내동생이랑 형부니 처제니 서로 그렇게 호칭하고 같이 밥도먹구 술도마시고  김치 떨어졋는데도 내가 신경도 안써준다고 둘이 내흉도 주고받고 울엄마 생일도 자기가 챙겨서 무어라도 사서보내고 부모님앞에 아직 나타나 보이진 안았지만 그렇게 허물없이 지내면서 왜 자기집에는 날 그런식으로 하는지..

기분이 너무 나뻐서 "ooo씨 내가 눈이 짝짝이야?어디 하나가 장애야?아님 내놓기 창피한존재야?"

"그리고 자기가 십대라서 집에서 여자사귀면 공부 방해된다고 부모님이 난리쳐" 하고  말했더니 나더러 주정한다내요.저 주량이 이슬이 한병반입니다.

하이주 두캔에 주정...웃겨 할말없으니 주정이랍니다.

 제가 그러는 기분 이해가 안간대요...거의 동거나 마찬가지로 두집들락거리며 지낸지가 일년이 넘습니다.주말엔 둘이 항상 같이있고  여러분 제가 이러는거 이상한건가요? 아무것도 아닌데 제가 기분 나빠한다는데 전 순간 기분이 엄청 나뻤거든요.  답답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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