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관련 고민
쓰니
|2022.03.02 05:02
조회 7,780 |추천 6
안녕하세요
마땅히 물어볼 곳이 없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남겨주는
판에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저는 대학교 3년제를 나와 전공에 대한 자격증 공부를 하는둥 마는둥해서 당연하게 2번 시험에 떨어지고 1년을 잠만 자고 게으른 상태로 살았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봐도 전공은 제 길이 아닌것같아 포기하고 일단 게으른 제 몸과 정신을 바꾸고자 생산직 공장을 알아봐서 3일뒤면 첫 출근을 하는데요
엄마 포함 가족 어른들은 대학까지 나와서 공장을 가냐 , 대학 왜 다녔냐라며 한심하다는듯이 말을 합니다
저런 말들을 무시하고 싶지만 한편으론 정말 대학을 나와 공장 가서 일 하는 제가 진짜 한심한가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다른분들이 보기에도 제 선택이 한심한 선택인가요?
- 베플ㅇㅇ|2022.03.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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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한다는 게 어딥니까? 대학까지 나와서 아무 일도 안 하고 능력 발휘도 못하고 귀한 인력을 썩히는 게 더 한심한 거죠. 가족분들도 걱정되고 속상해서 하는 얘기일 거예요. (그렇다고 믿읍시다.ㅎㅎ) 대학 전공을 고를 때는 내가 그 일을 평생 할 줄 알았겠죠 하지만 사람 일이 어디 그렇게 계획한 대로 흘러가나요? 5년 전의 내가 현재의 나와 어떻게 같을 수가 있나요? 계획은 때때로 상황에 맞춰서 바꾸라고 있는 겁니다. 그렇게 바꾼 계획들 중 몇 번은 실패할 거고, 몇 번은 성공할 텐데 그러면서 내 자신이 성장하는 거예요. 사회생활 1년도 못 해 본 사람과, 1년이라도 먼저 해 본 사람들 정말 일 할 때 얼마나 다른지 아시나요. 지금은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일하지만, 몇 년 뒤에는 무슨 일을 할 지 어떤 잡을 가질 지 아무도 몰라요. 공장 생산직도 쉬운 일 아니에요. 하루만 하고 나가는 사람들 굉장히 많아요. 생산직에서 일하는 것에 의문이 자꾸만 든다면, 우선은 그 곳에서 열심히 돈 벌어서 그 돈으로 다른 걸 해 봐도 좋고, 다른 진로를 일 하면서 탐색해 봐도 좋아요. 아직 너무 젊잖아요. ㅠㅠ 그 나이 부럽습니다. 정말 피와 살이 되는 하루하루가 될 거예요. 절대 허투루 쓰는 시간이 아니에요. 장담해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제일 큰 잘못 입니다. 화이팅하세요.
- 베플00|2022.03.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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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일하다 보면 1. 좀더 열심히 공부해서 사무직 갈걸 하고 의지를 불태울수도 있고,,,, 2. 적성에 맞아서 계속 할수도 있고,,,, 3. 다른 직업을 찾을수도 있고 4. 기타 등등 어쨌든 노는 것보다 낫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