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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지기 남사친한테 고백받은썰

우주 |2022.03.04 16:01
조회 10,313 |추천 12

나랑 남친(당시 남사친)은 초6때부터 알고지낸 7년지기 친구였음 인연은 이렇게 시작됨 걘 초6때 아버지일때문에 전학왔던애였음 우린 그냥 다른애들처럼 친하게 잘 지내다가 걔가 나 좋아한다고 고백했음 난 3초만에 찼고 그러고서 그냥 친구로서 지냈음 걔가 나한테 그렇게 다시 고백하기전 그 7년내내 톰과제리마냥 투닥거리면서 그러다 사건은 3월 2일 일어남 걔랑 바로 이전날 베라31게임 뭔지알지? 그걸 하는데 걔가 막 넌 바보라서 어차피 해봐야 내가 이김ㅋ 이러고 도발하더라 그래서 내가 열받아서 내가 너는 꼭 이긴다고 소원권 걸고했는데 얘가 진짜 소원권 건다니까 작정을 한건지 진짜 치열하게 하는거임 그래서 결국 져버림 그래서 그냥 이렇게된거 매도 빨리 맞자고 바로 다음날인 3월 2일날 소원권 문제 청산하러 만났음 근데 얘가 말은 안 하고 일단 걷자고하는데 눈 마주칠때마다 눈빛이 개진지한거임 난 점점 불안해짐 얘가 뭘 시키려고 이러는건가싶어서 온갖 불안한 생각이 머릿속을 스침 빨리 그냥 쪽팔린거 하고 끝내버리자싶어서 소원 빨리 말하라고 나 각오했다고 함 그랬더니 그럼 더이상 시간 안 끌고 얘기하겠다고 내앞에 딱 서서는 야 나 너 좋아해 혹시 내가 우리 초등학생때 너한테 고백하고 차인날 기억나냐? 나 사실 그때 너 포기못했어 계속 좋아했었어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 마음이 너만 좋다는데 어쩌냐 포기못하겠다는데 니가 다른 사람하고 사귄다던가 누굴 좋아한다던가 그런말 들리면 질투나고 속상하고 근데 한편으론 내가 이래도 될까? 너랑 난 친구 그이상 이하도 아닌데 한번 차였다고 용기도 못내고 가만히 챙겨주기만했던 주제에 내가 이래도 되는걸까 생각 많이했어 근데 내가 진짜 이기적인놈이긴한가보다 내가 미친놈이라고 내 스스로 생각이 들면서도 너 포기못하겠다 소원 빨리 말하고 끝내라그랬지? 그럼 지금 말할게 너도 나 좋아해주라 내가 너 좋아하는거에 반에 반만이라도 나 좋아해주라 순간 사고회로 진짜 뚝 끊어짐 7년내내 나 좋아하고있었다고 하더라...걔가 나더러 생각해보고 대답해달라고 하면서 일단락 됐었음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3일날에 알바 끝나고 집 가는데 걔한테 전화오길래 받았더니 혹시 지금 바쁘냐고 하길래 안 바쁘다고 알바 끝나서 집가는길이라고하니까 그럼 좀 만나자고 나 거기 근처라고 할 얘기있다길래 만났더니 대뜸 말은 안 하고 손에 핫팩 쥐어줌 그러면서 이거...필요할거같아서 아직은 좀 춥잖아 근데 보니까 걔 귀가 빨개져있음 지가 더 추워가지고 그래서 아이고 됐다 너나 써 하면서 걔 손에 다시 쥐어줌 그랬더니 그대로 걔가 내 손 잡으면서 손...안 놓으면 안되냐 하길래 뭐래...술 먹었냐 이러고 물으니 좀 먹었다길래 으이그 그렇게 맛없는 술이 뭐 그리좋다고 마시냐 했더니 그러게...옆에서 잡아줄 누구누구가 없어서 이러고있네 그 누구누구가 싫어하면 그깟 술 당장 끊어버릴 수 있는데 일단 가자 데려다줄게 하길래 같이 걸었음 근데 옆에서 시선이 느껴짐 옆을 보니 걔가 날 빤히 보고있었음 그래서 내가 장난스럽게 왜 그렇게 빤히 쳐다보냐 내가 그렇게 좋냐? 했더니 걔가 눈빛이 진짜 진지해져서 어 좋아 하는거임 너무 진지해서 당황함 그리고 걔가 계속 말을 이어감 나 너 좋아한다는거 장난 아니야 못 믿겠으면 한번 더 확실히 말할게 나 너 좋아해 니가 힘들때 제일 먼저 알고 곁에 있어주고싶을정도로 니가 울면 제일 먼저 안아주고싶을정도로 좋아해 이 상황을 모르는 사람이봐도 진짜 진지하구나 하는거 알아볼 정도로 눈빛이 엄청 진지했음 니가 나 받아주면 너 좋아한 그 7년기간보다 더 오래 안 끝내고 사랑줄 수 있다고 이제 이런 짝사랑말고 그냥 너한테 사랑한다고 하고싶은데 한번만 나 믿어주면 안되냐고 그거 듣고 얼굴 진짜 열 막 오르고 난리남 이러는데 걔가 결정타박음 좋아해 임00 아니 00아...진짜로 좋아해 7년전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쭉 내입이 이걸 도와주려는 건지 좋아해라고 대답해버림 나도 좋아해라고 그동안 힘들때마다 옆에 있어주고 제일 먼저 알아주고 놀리면서도 챙겨줄땐 챙겨주고 그래서 소중하고 고맙다고 생각하고있던게 어느새 똑같이 좋아하는 마음이 됐던거같음 암튼 내가 그러니까 걔가 당황해서 너 지금 장난치는거 아니지? 하고 묻길래 장난 아니라고 하니까 걔가 그대로 날 확 껴안으면서 고맙다고 진짜 고맙다고 진짜 잘하겠다고 함 심장 진짜 부정맥 있는거마냥 엄청나게 뛰고 난리남 그리고서 손 잡고 걔가 우리집까지 데려다 줌 바로 집앞 도착해서 마스크 벗었는데 걔가 잠깐 고개 들어보라고해서 들었더니 걔가 마스크 확 벗고 그대로 입술에다 뽀뽀함...와씨 얼굴 개빨개짐 뭐하는거냐고 난리치니까 걔가 씩 웃으면서 그러게 누가 예쁘랬냐고 넌 어떻게 7년전부터 이렇게 한결같이 예쁘냐고 내가 대답 못하고 얼굴만 빨개져서 그러고있으니까 웃더니 들어가라 전화할게 하면서 다시 마스크 쓰고 도망감 지금 생각해도 진짜 부끄럽다...아무튼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 앞으로도 예쁘게 사랑할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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