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의 연애를 끝내려고 합니다
우앙
|2022.03.07 09:33
조회 36,499 |추천 42
2015년에 연애를 시작해서 어느새 6년하고도 7개월이 지났네요8살차이였던 저희였지만 제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주는 남자친구랑 함께하는시간들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모든게 처음이였네요3년차때 저는 결혼을 하고 싶어 했지만 남자친구의 갑작스런 빚 고백4천만원 이라는 적지도 크지도 않은 금액이였만 저는 같이 갚아서라도 결혼하고 싶었습니다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았고 그렇게 4년차때 남은 빚 같이 갚아주겠다 하고 결혼하기로 했지만저희 집에 반대로 그렇게 어느새 2년이 더 흘러 6년이 흘렀네요
사실, 되돌아보면 빚도, 가족의 반대도 아닌 제가 확신이 제대로 못섰던 것 같습니다다 자기 잘못이라며 자책하던 남자친구, 저는 자신감있게 저에게 결혼하자고 했으면 했지만,늘 결혼이야기를 꺼내는 건 저였으니까요미안해서, 가진게 없어서 먼저 말을 꺼내지 못했다고 합니다그래도 저는 정말 아낌없이 저를 사랑해주는 남자친구만 바라보며 기다렸습니다
근데 이제 좀 지칩니다저는 앞으로 어떤방법으로 이렇게 결혼준비해서 언제 결혼하자 라는 얘기가 너무 듣고 싶어서 몇년동안 말했지만그게 많이 어려웠나 봅니다
같은 미래를 보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정리하자고 얘기했는데사실 너무 힘듭니다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같은 곳을 보지 않는다해서 이렇게 끝내야 하는게현실적으로 붙이여서 인연을 끊는게 너무 힘들어요
- 베플000|2022.03.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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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 9년연애의 매듭을 지었어요..^^ 결혼이란게 정말 인연이 따로있는건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연결이 되지않더라구요. 연애할당시 늘 우리 언제결혼하지? 언제할까? 이런 말은 입에 달고살았지만 정작 남자친구는 결혼에대해 확실하게 대답을하지않았어요. 그렇게 6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저한텐 확신이 있어서 남자친구에게 결혼에대해 확실히 언급을했고, 그렇게 결혼식을 준비를했습니다. 남친이 바빠서 그냥 제가 원하는대로 다 준비하라고 본인은 터치안하겠다고해서 전 부모님과 함께 원하는 예식장도 잡고, 결혼반지도 다 보고 결정해서 남친 결혼반지 사이즈 맞추러간날 반지사이즈는 맞춰야하니 같이 가자고했죠. 근데 계속 날을 미루기만 하더라구요. 같이 갈날만 기다리다가 결국 제가 물었어요. 왜 도대체 반지맞추러 안가냐고.. 그랬더니 하는말이 본인은 결혼준비가 안되었다고 하드라구요. 저랑 결혼해서 잘살수있을까 싶기도하고 일로 더 성공도하고싶고, 무엇보다 결혼에 쓰이는 돈도 사실 이렇게까지 써야되나 싶기도하다고 그런말을 하드라구요. 그말을 듣는순간 멍하면서 아무생각도 들지않았고, 그럼 예식준비하기 전에 결혼반지 보러가기전에 나한테 얘기를 했어야지 하면서 얘기했더니 제가 결혼준비하면서 너무 행복해보여서 그 행복을 깨기가 싫었다는 미친말을 들었어요.. 그렇게 모든 결혼준비가 무산이 되었고, 한마디로 전 파혼아닌 파혼을 했죠! 근데 사람맘이란게 무자르듯이 한칼에 자르지 못하잖아요.. 그때도 전 남친을 정말 사랑했거든요.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이 더 흐르고 여전히 저흰 결혼도 못하고 9년째 연애만하고있었어요. 이렇게 세월이 흐르다보니 저에게도 이제 결혼미련이 없어지고 남친에게 기대지않고 저혼자 여행도 다니고 친구들도 만나고, 부모님과 놀러도 많이 가고나니 , 외로움? 이라던가 그런게 없어지드라구요. 예전엔 정말 남친만 바라보고 살았는데 9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니까 저도 맘이 바뀐건지 상황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서서히 전 남친에 대한 맘이 식어갔어요. 더이상 남친이 먼저 결혼하자라는 말을 기다릴수가 없었고, 전 그렇게 남친에게 이별을 고했어요.
- 베플000|2022.03.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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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남친은 이제서야 저랑 결혼할맘이 생겼고 내년에 할생각이었다고 말을 했어요. 하지만 전 남친에 대한 맘이 식었던 터라 이대로 결혼하면 서로 행복하지않을것같다고 그렇게 말을 하고 9년 연애 끝맺음을 했어요. 저도 헤어질땐 너무 힘들었고 아무래도 그동안 만난 정이 있다보니 생각도 많이 나고 보고싶기도했고 행복했던 날들도 미안한순간도 생각이 났어요. 하지만 이렇게 끝난거엔 다 이유가 있겠죠. 정말 결혼인연이 아니었을수도 있고 각자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저흰 헤어질때 각자 잘살자고 우린 타이밍이 안좋았던것뿐이고 좋게 헤어졌어요. 각자행복빌어주면서요. 지금은 각자 잘살고있죠. 지금 가끔 그 사람과 아직 사귀고있다면 올해 결혼을 했을까? 싶기도하지만 그때로 돌아간다하더라도 전 같은 선택을 했을꺼에요. 정때문에 부여잡고있는 맘은 오래가지 못하더라구요. 그걸 전 3년이나 지나서 깨우쳤기땜에 더이상 후회도 안합니다. ^^ 해볼만큼 해봤기에 그럴수도있구요 제가 너무 긴얘길했네요. 무튼 결론은 다 제짝이있는것같다고 말씀드리고싶어요. 정때문에 만나는건 아닌지 스스로에게 한번더 물어보세요. 그리고 헤어져도 사람은 다 제일에 바빠 어떻게든 살아지거든요^^
- 베플ㅇㅅ|2022.03.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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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 빚이면 4천만원 연봉 받으면 2년이면 갚는 건데 아직도 못 갚고 모은 돈도 없으면 남자가 문제가 있는 겁니다. 후회 없이 헤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