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성비 작살났어 남자 5명에 여자 13명인데 그나마 1학년때 친한 무리 7명중에서 5명 붙어서 마냥 반배정 망했다는 생각을 안 들어 첫날 코로나 검사 결과 때문에 학교 늦게 갔는데 딱 반 들어가서 애들 보자마자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 남자애가 있었어 (눈은 무쌍이고 키도 크고 비율도 조흠 ..ㅠ 하관 동글동글할줄 알았는데 급식실에서 보니 생각한 것과 다르게 나 코야 ,나 입이야 완전 자기주장 강하게 빡빡..마해자여…)
비록 내가 그 아이를 본지 일주일도 안됐지만 반 애들이랑 말하는 걸 본적이 없어 쉬는시간에 폰만 보거나 밖에 나가서 자기 친구들이랑 놀고 점심시간에 급식실에서 에어팟 꼽고 밥 먹고.. 계속 오늘은 말 걸어봐야지 하는데 내가 낯을 가리는 편이라 계속 말은 못 걸고 우물쭈물대던 상황이였어
근데 우리 급식에 얼마전에 모구모구라고 음료수 나왔거든
1학년 때 친하게 지냈던 무리중에 남자애가 걔한테 가서 안료수 한개 더 받아온거 주는거야 가래서 나랑 옆에 있던 여자애가 왜 우리는 안 주냐고 따지니까 하는 말이 새친구랑 친해지려고 주는거다 이러길래 나도 하나 더 받아온거 줬더니 옆에 있던 여자애도 그 남자애한테 줌 그랬더니 남자애 당황하더니 막 웃으면서 너무 많다고 막 하길래 셋이서 밥 맛있게 먹고 들고 올라오라고 하면서 먼저 급식실에서 나왔어 반 올라가는 계단에서 옆에 있던 여자애가 자기 모구모구 마시고 싶었는데 뭔가 줘야할 것 같은 분위기라서 줘버렸다는거야 그래서 반 올라가서 내가 그 남자애한테 가서 장난식으로 옆에 있던 여자애가 너한테 준거 아까웠다했다고 했거든?그니까 걔가 웃으면서 하나 가져가라는거야 그러다가 나랑 그 여자애 이름 물어봤어 여자애 모구모구 하나 다시 들고 와서 막 웃으면서 오후에 수업 듣고 집 왔는데 막 학원 끝나고 집에 와서 인스타 내리다가 추천에 걔 발견해서 팔로우 걸까 말까 고민하다가 팔로우 걸었다? 오늘 아침에 팔로우 수락하고 맞팔해줬는데 먼저 연락하면 부담스러워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