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왠지 글이 좀 길어질것 같네요..
그래도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봐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저는 7개월째 직장생활에 들어선
곧 대학교 졸업을 앞둔 23살 학생(?)입니다...
올해 1학기말에 교수님의 추천으로 얼떨결에
조기취업을 나오게 되었는데요....
학교를 더 다니고 싶었으나,
4학년이면 학교를 거의 안다니는거나 마찬가지였고
집이랑 가깝다는점과,
서울도 아닌 지방..게다가 대도시도 아닌 중소도시인 이곳에서
저의 전공관련 직장다닐수 있다는점,
그리고 적은 월급이지만 아껴쓰면 어느정도 모을수 있다는점이
저를 조기취업으로 이끌었는데요...
제가 하고싶은게 디자인쪽인데요
마침 이곳이 서울의 대기업(유명브랜드가지고있음)과 손잡고 일하거든요
그래서 그쪽 디자인도 엄청많이 볼수 있고
나름 그런 디자인해본다고 우리끼리 디자인도 해보고
좋은디자인들 많이 보고 경험을 할수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그런점에선 참 좋은데...........
근데
역시 작은중소기업이라
직원들에 대한 후생복리는 정말 엉망....
건강검진 이런것들은 바라지도 않아요
월급이나 제때 줬으면...
처음 두달은 제 날짜에 줬거든요..
근데 한 세달째부터는 계속 미뤄서 주더군요..
만약 월급일이 토욜이나 일욜이면
그전에 금욜날 줘야는게 맞잖아요
근데 항상 며칠지나서 월욜날 주고...
5달째 월급은 아예받지도 못하고.. 한달씩이나 미루더군요 ㅡㅡ;
저 돈모은다고 적금 한달에 60만원씩 붓는데
한달은 넣지도 못하고 그냥 지나갔어요..
그래서 이번에 두달치 다 주겠거니 싶었더니
왠걸..한달치밖에 안주더군요.
참다참다 이건정말 아니다 싶어 왜 한달치밖에 안주냐했더니
회사사정이 어려워서어쩌구저쩌구........
사실 우리 한달동안 밤 꼬박새워가면서 일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서 분명 돈번게 많이 있어요...
왜냐면 우리가 하는게 요즘하는거 치곤 좀 돈이 되는일이거든요..
자제비가 좀 많이 들어가서 그렇지 ..
이익은 제대로 남거든요.
근데
여기 회사가 이쪽계열말고 말고 다른회사도 하나 가지고 있단말이에요
거기에 돈이 모자라서 그쪽에 썼다나.
우리가 번돈을 왜 .... ㅠ ㅠ
맨날 새벽 2시까지 했는데도
야근수당은 못줄망정 월급이나 제때 제대로 줘야할거 아니에요 ㅠㅠ
그리고 주5일근무라고 했음에도 토욜은 항상 나오라 그러고
만약 토욜날 하루라도 빠지게 되면 월급에서 항상 빼고 ㅡㅡ;
우리가 일 더한건 생각안하고 빠진거는 엄청 잘 챙겨서 꼬박 월급에 반영하는거 있져 ...
사실 일의 특성상 시즌이 있어서
지금이 제일 바쁘고 정신없을때긴 하거든요
근데 진짜 일은 일대로 다 부려먹고 월급은 제대로 주지도 않고..참
학생들이라고 무시하는건지..이럴려고 경력자도 아닌 우리 쓰는건지
남들 휴가갈때 휴가비용 받고
추석때 떡값이니 선물세트니 다 받아가던데
우린 그런것도 하나 없더군요 ㅡㅡ;
노동부에 당장 신고하고 월급 밀린거 다 받아내고 당장 나가고 싶은데
와 근데 진짜 ..경험될수 있고 보는게 많아서 쉽게 나가기도 어렵고
친구들 전부 취업안된다고 걱정이라고 그러는데
지금 당장 나가봤자 나도 똑같은 상황될것 같고
서울가서 관련 일자리를 찾아야하는데 방값이며, 쓰는돈이 또 만만치 않으니
일단 돈을 좀 벌어가야겠고....
딴데 판매직같은거 하면 돈 많이 번다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것도 있는데다가, 판매직은 정말 체질상 안맞고..
진짜 여기 실장은 생각이 어떤사람이냐면
우리(저말고 직원이 두명 더 있음)가 여기 온건 복받은거라고
앞으로 전망있는직종인데, 돈주고도 못배우는거라고
공짜로 배워도 모자랄판에 돈 받으면서 배운다..
그런곳엘 너네가 왔다. 고마운줄 알아라..
이런 사상을 가진 사람입니다. ㅡㅡ
그걸 사장한테 주입시켰져..
내가 월급을 왜 한달치밖에 안주냐고 그러니깐
아뭐 미안하다면서 할말없담서,,회사가 어려우니 참아달래요
너희들 고생한거 다 아는데..정말정말미안하담서 쫌만 참아달래요;
뭐 정 어려우면 자기 돈에서 좀 빼서 주겠답니다..
그러나 항상 말뿐인 -_-
아!~~~~~~
진짜 ,,정말 혼란스럽네요..
눈감고 딱 1년만 있자고 다짐하고
월급 밀린거 나갈때 다 받아나갈거라고 다짐했는데
고작 90만원 밖에 안주면서
적금 60만원나가고 폰요금, 차비, 저번달 월급못받아서 딴사람한테 빌린돈 이렇게 갚고나니
남은돈 달랑 4만원이네요..
한달을 4만원으로 어떻게 버티라는거임..
저번달도 그래서 돈 빌렸는데 이번에도 또 빌릴판.....
이제 돈번다고 부모님이 용돈도 안주는데..
어쩔...
회사가 이모양인거 딴사람한테 전부 말하고 싶은데
사실 쪽팔려서 말못하겠네요......
아무리 나라 경제가 어렵고 다들 어렵다해도그렇지
이건정말 아닌듯,,
다른데도 어려우면 몇달씩 밀리고그러나요?
그럼 생활들은 어떻게 하시는건지..
전 이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