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가 택시 운전사가 된 기분

|2022.03.12 00:00
조회 13,833 |추천 8
저는 오전에는 제 취미로 이것 저것 열심히 배우고,
오후에는 자영업을 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고민이 생겨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같은 동네에 아는 분이 계신데 문화센터 같은 수업에서 만나서 친해졌어요. 그런데 어쩌다가 제 차로 그 수업에 함께 다니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 번이었는데 취미 성향이 같다 보니
일주일에 세 번이나 제 차로 문화센터를 함께 다니게 되었어요.
그 분은 남편 차만 있으시고 본인 차는 없으신 상태에요.
그래서 편의상 제 차로 함께 오가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남편이 차를 두고 가는 날도 너무나 당연하게 제 차로 함께 가는 것이에요. 며칠 전에는 제 차로 함께 오면서 그 분이 말하기를 오늘은 남편이 차 두고 갔으니 차 운전해서 장보러 가야겠다고 말하는데 기분이 팍 상하더라구요.
저는 제 차를 운전해서 가면 차 사고 날까 조심해야 하고, 주차 자리 확보해야 하고, 문콕 당할까 스트레스 받고 그래 왔는데 생각해 보니 그 분은 너무 편하게 제 차로 문화센터 다니고 있는 것 같아서 좀 기분이 그래요.
그 분이 평소 예의 없는 것도 아니고, 고맙다고 종종 소소한 선물도 해 주시고 그랬어요. 제가 너무 속이 좁은 것일까요? 그렇다면 반성하고 다시 즐겁게 함께 제 차로 다니구요..
아니라면 제가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8
반대수27
베플ㅋㅋ|2022.03.12 01:01
그분입장에선 차의 유무는 상관없이 쓴이와 친하고 편하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다니는것같고, 종종 고맙다고 선물도 주고.. 장보러갈때 모습봐선 안하무인은 아닌것같아요. 문제있는사람은 내것처럼 굴어서.. 쓴이차타고 장보러 가고도 충분했을거거든요. 뭐.. 바뀐건 쓴이 마음이고 손익을 구별하기 시작하면 계속 기분 상할수 밖에없어요. 기분좋은 거절은 없습니다. 문화센터를 다닐때 이유를 대고 차를 끌고다니지 말던지 솔직하게 말하던지..그 수밖에없겠네요.
베플|2022.03.12 10:43
고마워하고 성의표시도 한다면서요? 그럼에도 불만이면 같이다니지 마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