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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6식구..가능할까요?

예비엄마 |2004.03.07 21:33
조회 2,305 |추천 0

정말 요즘은 생각에 생각을 해서 머리가 아프네요..

전 이혼한지 4년쯤 되는 33살의 이혼녀입니다..

다행히 제겐 5살난 예쁜딸이 있고요..

전 원래 혼자서도 잘 생활하는 스타일이고 또 직장도 좋아서 아이를 키우는데 별 어려움이 없엇어요

근데 2년전쯤 아이아빠와 재결합을 햇다가 그게 안되고 나서...재혼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전 괜찮은데 아이에게 제대로된 가정을 주고 싶펐거든요...

그때부터 재혼을 결심하게 되었죠.. 솔직히 전 가정적이에요..요리하는것도 좋아하고 혼자지내는것도 좋아하지만 가정의 소중함도 뼈져리게 알기에 내희생을 감수할 각오도 되어있죠..

재혼을 생각햇을땐.. 아이의 아빠 생각을 햇지만..막상부딛치다보니..

정말 중요한건 저와 잘 맞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어야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엇어요

그러다가 다행히 지금의 남친을 만낫어요..

정말 좋은분이죠.. 절 무척 사랑하고요 저도 사랑한답니다..서로 배려도 잘해주고..

또 무슨문제든지 대화로 풀고 절 이해하려 노력해주죠..

근데... 저희는..6식구에요..

전 5살 딸아이 하나지만 남친이..아들만 3이거든요...

첨엔 우선 조건보다 사람을 먼저 보자..라는 심정으로 만나다보니.. 조건을 생각을 못하고 사랑을 했어요

저희는 이제 4개월정도 만났답니다.. 남친의 아이들은 어머님께서 키워주시는데.. 연세가 많으시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남친은 빨리 저랑 결혼하고 싶퍼해요..

물론 2틀이상 절 안보면 보고싶퍼 어쩔줄 모르고 헤어지기 싫어하고...그런것도 이유이기도하겟죠

근데 ....남친이 자꾸 서두르고 제게 부모님 인사하자고 얘기를 하니..

제가 현실의 문제를 생각하게 되엇어요.. 과연 내가 아이들 넷을 키울수 잇을까..

참고로 전 직장이 좋아서 직장을 그만둘 마음이 없거든요...남친도 그만 두기 바라지 않고요..

한달에 2~3번정도 주말에 아이들과 놀러가거나하는데..그땐 정말 짜증갔은건 없어요..

아이들이 부담스럽지도 않고요..

오빠가 워낙 애들을 잘 보고 남친과 제가 아이들을 다루는 방식이 비슷해서 별 의견다툼도 없고요

또 다행히 제 아이가 막내이자 여자라서 좋은점도 잇고요..

하지만 막상 서로 헤어져서 저 혼자가 되면.. 다시 고민을 하게되요..

과연 내가 할수잇을가.. 그냥 재혼도 참 힘들다 하는데.. 아이들을 키울수 잇을가..

사랑으로 커버가 될까.. 그러다가 여기를 알게 되서 여러분들의 글을 읽게되었네요..

그리고 용기를 내서 제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문제점이 아예없는건 아니지만..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그정도 문제가 없길 바란다는게 문제겟죠..

제가 생각하기에.. 전 남친을 좋아하지만..제가 희생하는게 많다고 생각하는것같아요..

 이런 생각을 가지고 결혼을 하면 힘들때...

내가 모가 아쉬워서 결혼을 햇나 라는 생각을 할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더더욱 고민을 하고요.. ---

하지만..... 전 행복한 가정은... 많은 여성들의 희생으로 지켜지고 있다는걸 알고 잇어요..

꼭 재혼가정뿐만 아니라.. 보통 평범한 가정도 많은 주부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지고 잇잖아요..

그래서 어느정도 감수할수 있을것 같아요.. 제 아이에게 평범한 가정을 만들어 주고 싶기도하고요

지금의 남친은 평생을 같이 살아도 좋을 사람이고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재혼가정의 그어려움이...더군다나 아이가 4이나 되는 저의 가정이..

저의 이정도의 각오로 이루어질수 잇을까요..???

전 1년정도 가까이서 서로 오고가면서 지켜보고 싶은데  그방법이 좋은 방법일까요?

좋은방법이면.. 남친을 설득시키게요..선배님들이 좋은 충고와 현실적인 답변좀 부탁드려요..

전 재혼하지 않아도 지금의 사람을 만나서 행복해요.. 만난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있어요..

제게 도움이 될수잇는 경험이나 사례.. 충고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인간시대에서 방영한 새엄마 새아빠도 보고 그분이 쓴 '팥쥐엄마는 없다' 하는 책도 보았어요.. 희망를 갖기도 했죠...거기는 7식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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