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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편ㅠㅜ

어떤여자 |2022.03.24 22:09
조회 2,627 |추천 0
저희신랑은 착합니다

그래서 저는 악처가 되었습니다

신랑은 법인 회사를 아는형과 동업을 하는데

한우육가공 회사를 합니다 직원도 많고

일도 많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저희집은 빚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맨날천날 거래처에서 행사한다 원가로 달라

직원들은 집안일이 있다며 걸핏하면 안나오고

수금은 있는데로 밀려서 회사법무사와 변호사 선임해서

수금건으로 걸려있는 소송도 몇군데나 있고 동업자

뒷통수에 손해도 한두개가 아닌데 이것까진

사업하다보면 안될때도 있다 생각하며

내가좀 아껴쓰면 되지 그러는데

주위 이웃들은 우리집이 부자인줄 압니다

빚뿐인데ㅠㅜ

아무튼 진짜 열받는건 3남1녀중 둘째인 신랑은

집에서도 장남노릇을 합니다

부모님은 안계시지만 6살위 형도 총각 밑으로 8살차이

막내 도련님ㅠㅜ 전부 총각입니다

아주버님은 평생 일한번안해본 백수에 손하나 까딱 안하고

걸핏하면 신랑한테 전화해 하루가 멀다하고 국밥사먹게

돈좀줘라 티비가 다 안나온다며 하도 고객센터 전화해서

신랑이 넷플릭스다 뭐다 다 깔아주고 3시세끼 굶어죽을까

생수며 햇반이며 반찬이며 사다 나르고 티비영화

보고싶은건 결제다해서 요금은 힘대로 나옵니다

도련님은 조그만 공장을 하는데 수시로 월세못낸다

이번달에 막아야되는 돈이있는데 빌려달라

진짜 그것도 어쩌다지 매달 부탁합니다

저는 신랑한테 생활비를 받아쓰는데

정말 빠듯합니다 그래도 애 학원도 줄이고

옷도 물려입히고 중고마켓에 팔아가며 아둥바둥

사는데 그러다 목돈들어갈일이 한번씩 있어서

차할부금 아파트 이자 준비해놓느라

야금야금 모아두면 신랑은 어떻게 알고

좀 빌려달라 그럽니다 물론 도련님 줄려고 ㅠㅜ

형제애가 강한건 알지만 저희도 곧 둘째가 생기는데

대책도 없고 돈만있음 동생 못도와줘서

환장한건지 제가 돈 못준다고 안된다하면

세상 나쁜년을 만듭니다

그래놓고 이자 상환일이나 비슷한 일로

큰돈이 필요하다면 걱정하는 시늉만하고

정작 해결도 안해주면서 자기가족일이라면

정작 저랑제아들은 어떻게 되든말든 우리가정은

미래가 없는것처럼 행동해요

그래서 제가 차라리 이제부터라도 아끼지말고

생활비 주는데로 다 쓰고 모자란다고 매달

돈돈 해볼까 생각도 들고 절대로 일은 못하게 하는데

일하러 가버릴까 생각도 들고 뒷주머니를 차야되나

그런 생각까지 듭니다

이번달도 통장잔고58만원정도 있었는데

동생이 100달라해서 있냐고 묻기에 58있다니까

그거라도 주자네요

싸우기 싫어서 줬습니다

지금 통장에 8만원 있습니다

9세 남자아이가 있는데 제 아들미래를 위해서라도

무슨 방법이 있어야 될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좀 도와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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