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학생으로 미국왔고, 여기서 취업비자, 결혼해서 정착했어요.
유학생시절 아빠가 사업하시다 부도가 나서 결국 파산하셨고 집이랑 재산 다 날아갔고요.
그때부터 계속 한국에 송금을 자주했는데, 명절, 엄마 아빠 남동생 생일때 용돈 꼬박꼬박 다보내고 다달히 보낼때도 있고,
보너스 받으면 또 보내고. 온갖 쇼핑몰사이트에서 장봐서 결제 대신해주고.
지금은 안해요. 남편이 발견하고 심각하게 들고 일어나서 이혼위기까지감.
전 결혼식도 안했구요, 혼수 집 이런것도 하나 없었어요. 한국식구들이 천원한장 보탠거 없어요.
시부모님이 정말 좋으신 분들인데, 그래도 상견례는 해야할것같아서
제가 제돈으로 세사람 비행기표, 호텔, 머무는비용 다 100퍼센트 제가 대서
한국식구들 미국으로 불러서 상견례겸 열흘 머물다 가게 했어요.
우리집 남동생이 잉여인간인데, 대학전문대 졸업하고 직장가져본적이 없어요. 지금은 나이 거의 40살.
서빙하는 아르바이트만 전전하고 그것도 길어봤자 몇달에서 길게는 일년? 그의 인생태반이 백수인생.
엄마가 식당에서 하루 14시간씩 일해왔다는걸 알게됬어요. 한국가족들이 나한테 비밀로 하고요.
엄마랑 아빠가 일을하고 (두분다 나이 많아요) 동생? 얘는 항상 백수. 게임하고.
동생이랑은 대화안한지 오래됨. 제가 돈 보냈던거 다 지가 먹고 게임하고 피규어 같은거 사는데 썼네요.
몇달동안 연락없다가 제가 알바라도 찾으라고 카톡을 보냈어요.
그런데 동생이 자기가 이제곧 사업에 몸을담을꺼라는거예요.
자기아는사람이 사업해서 자금을 대는데,
자기는 몸만오면 된다. 그런데 일이 복잡해서 모든사업명의를 내동생 이름으로 한대요 ㅋㅋㅋㅋㅋ.
투자자들도 정해졌고, 동생은 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빠지면 된대요. 지말은.
이러면서 자기는 이제 일할게 있으니 이제 또 알바같은거 구할거 없다. 자긴 이제 바쁘다. 투자금이 500억이다. 이지랄.
자기이름앞으로 무슨 리조트를 사는데 자기가 대표이사로 올라간다며 좋아하네요.
제가 지금 해외에 있지만, 한국은 명의같은거 주면 안되는거 맞죠. 제동생은 대학졸업장도 없고, 직장경험도 없고,
통장에 저축해놓은돈도 없어요. 그냥 있는건 대한민국 국민이라서 가지고있는 주민등록번호 그런거?
얘는 회사란거 사무실같은거 근처에도 가본적 없는인간이예요.
전문대도 요리쪽 나오고, 아르바이트도 서빙, 고깃집 알바..... 뭐 사기꾼들에겐 딱 맞는 사냥감.
주변에 조언해주는 사람도 친구도 없어서, 이 사기꾼이 동생 묶어두고 추켜세우면서 둥가둥가 해주고있음.
나이가 마흔 다된인간이 자기 명의 다 내주고 덤탱이 쓰는것도 모르는 병신이었네요.
이정도로 모자란 인간인줄 몰랐어요.
알고보니 동생이 아는사람이라는 인간이 우리아빠 파산, 부도났을때 그 한가운데 있었던 장본인.
심지어 사기치고 징역까지 살다온인간
게임끝난거죠? 사기꾼이 우리아빠 먹고 이제 동생가지고 한번 더 헤쳐먹는거 맞죠?
그냥 이젠 뭐 도와주고 싶은마음도 없고 꼬리끊고싶어요.
이번걸 제가 말려도 앞으로 사기또 당할거 각인데요뭐.
제가 사기꾼 전화번호 내놓으라니까 감싸면서 안주네요.
우리아빠는 헤헤거리면서 이제 잘될꺼다 이러고 있네요.
저희 아빠가 이제 70이 다되셨는데요, 동생 잘되면 자기도 이직하고싶다 이러고 있어요. 사기꾼이 그렇게 말해줬대요.
나 이제 손절해도 괜찮죠? 다 내려놓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