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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레오나르도 다빈치야.

ㅇㅇ |2022.03.29 02:22
조회 279 |추천 3
너라는 그림을 그릴 때 혹시나 지워내야 할 때를 대비해서 열심히 연필로 스케치 했어.

결국 지워야 할 때가 왔고, 난 지우개로 열심히 지워내는데 없어지긴 커녕 점점 더 선명해져 보니 볼펜으로 열심히 그리고, 물감으로 황홀하게 칠해져 있더라.

널 어떻게 지우지 많이 고민 했어.

화이트로 덮어 버릴까? 확 찢어버릴까?

널 그리던 날을 수 없이 후회하고 없앨 방법만 궁리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럽게 깨달아 지더라.

난 내 도화지를 넘기고 다음 장인 새 하얀 도화지를 맞이 하려고 해.

나에게 너란 작품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마워.

날 최고의 작가로 만들어 줘서, 나의 최고의 작품으로 남아줘서 고마워.

네가 항상 잘 되길 응원할게. 안녕.
추천수3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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