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소기업 회사를 다니다가 잦은 야근,열정페이
수 많은 구박에 우울증,대인기피증으로 지금 남자친구가
힘들면 일을 그만두라고 위로해주고 카드도 줬어요.
본인 카드를 같이 쓰는게 제가 경제적으로 덜 힘들 거라고 얘기하면서 그 뒤 남자친구 카드로
생활비를 쓰고 있고 남자친구가 혼자 살고 있던
소형 아파트에서 동거하면서 남자친구가 가끔 주는 현금이랑 기존 쓰던 남친 카드로 자주 쇼핑도 하고 살고 있어요..
그런 연애 기간도 5년이 넘어서 벌써 남친도 저도 30대가 되었기에 남자친구는 슬슬 결혼 얘기를 꺼내는데..
제가 아직 마음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아요
엄마 아빠 이혼하셔서 두분이 서로 죽을 듯 싫어하시는데
결혼식에 어떻게 부르지부터 아이도 사실 낳고싶을 만큼
제가 애들을 좋아하는 것도 아닐뿐더러...
지금 생활이 딱히 나쁘진 않아요..그리고 남자친구가
사실 키가 저랑 비슷하고(160후반) 눈이 작은 편인데
제 이상형이랑 거리는 좀 멀거든요..
물론 건물주 아버지에 젊은 나이부터 사업을 해서
또래 나이 남자들보다 일찍 성공을 했고 성격도
모난 점이 없어서 좋지만 평생을 바라보는 결혼은
사실 여러모로 말성여져요
그래도 사실..헤어지고 싶진 않아요 평생 사귀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인데 이런 마음이 드는 제가 속물인지
싶고 그냥 언제까지 이런 생활 할 순 없으니 결혼 해버리자! 싶을 때도 있어요 매일 마음이 변해요 정말..
그러다 난 사실 남자친구보다 남자친구의 배경을 사랑하는건가..싶어서 괴로워요 저는 그런 여자들 정말 싫어하거든요
마음적으로도 분명 좋아하는게 맞는데 결혼이라는게
왜 이리 복잡하고 결정하기 힘든지..
그냥 결혼 해버려야 할까요
아니 하면 엄청 후회할까요...
제 마음이 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후회가 없을까요.. 인생 선배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