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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전남친 절 못잊어 이혼했대요.

쓰니 |2022.04.01 10:13
조회 6,265 |추천 0
일단 너무 혼란스럽고 충격적이라

계속 생각하다가 글 써봅니다.

안녕하십니까?

30중반 흔녀입니다.

저에게는 20중반에 천일 좀 넘게 만났던

동갑 친구가 있었습니다.

학생,백수 때는 매일매일보다가

직장 잡고부터는 장거리가 되어서 주말마다 봤었어요.

결혼하자 얘기도 들엇엇구요.

그러다 그냥 제 심경의 변화로 안보게 됐어요.

그 친구는 1년 정도 저에게 계속 만나달라고 하다가 연락이 안오게 됐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그럭저럭 싱글라이프 지내다가

외로워서 누구 만나보려하고 했는데

잘안되고 1,2개월 내로 끝났었습니다.

그 중 양아치 하나한테 걸려서 고생하고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그 친구 밖에 없구나 나는.

그렇걱 생각나서 온갖 자료를 뒤진 끝에

연락이 닿았습니다.

번호 외웠었는데 바꾸었고,

회사 이메일도 퇴사를 한거같았고,

그 전 이메일은 학교메일이라 졸업 한참 후에 안쓰는듯했었구요.

옛날 SNS ㅡ 블로그 댓글달고 놀던 거로 찾아서

방명록 남겼더니 바로 톡이 오더라구요.

근데 사진이 아기사진...ㅋㅋㅋ

그 때의 상심은 참.. 아무튼 바로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그 주말에 제가 있는곳으로 오겠다구요.

그래서 갔엇는데 제가 했던 행동들은 사귀는 사이라서 했던 것들이었고

좀 어떻게 대할까싶었는데 저에게 그대로 대하더라구요.

참 그때 양아치도 그렇고, 좀 지쳐있어서

후회가 되더라구요. 아 왜 이 사람을 놓쳤을까하구요.


아무튼 가끔 근황이나 주고 받기로 하고 헤어졌었던 게 벌써 3~4년 되는 거 같네요.

가끔 몇개월한번?
잘지내는지 날씨 얘기정도 톡 간단히 오면 답했구요.
최근 2년정도는 아무 연락 없었어요.

저도 사귀는 건 아니지만,

길게 해넘어서도 연락하고 자주 만나는 친구가 생겼구요.

다른 여자애도 만나고 그걸 프사도 해두는 진짜 친구일뿐입니다.

어제 갑자기 톡오고 전화오더니

저에게 예전처럼 쫓아다니면 안되겠냐고

제가 좋다고 저를 만나려고 은퇴했다고 합니다..

아이사진 다 지워져있구요.

저와 같은 업무를 하고 있다고 막 어디어디 놀이 동산 가자, 그 때 좋았는데 막 그래요..

너무 당혹스럽고 혼란스러워서..

글로 남깁니다.
추천수0
반대수32
베플ㅇㅇ|2022.04.01 11:23
아기 사진 봤을 때 그만 했어야지. 결국 이혼시켰네. 정신나간 년놈이 진짜. 저놈은 괜히 결혼해서 멀쩡한 여자랑 아이만 괴롭게 하고, 이 년은 양아치 만나서 괴로웠다고 양아치짓거리해서 이혼시키고. 진짜 미친..
베플ㅇㅇ|2022.04.01 12:33
애버린놈을 뭘믿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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