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전?쯤 점심으로 해물짬뽕이랑 탕수육을 시켜먹고 그릇을 문앞에 두었습니다
(요즘 대부분 일회용기에 배달해주지만
이 집은 그릇에 배달해주고 수거 해 가더라구요)
다 먹고 티비를 보고있는데 옆집 아주머니가
나와보라며 문을 계속 두드리셔서 나가보니
먹고 남은 찌꺼기를 왜 문 앞에 뒀냐고 화를
내시더라구요...
본인 강아지가 지금 그릇에 담긴 무언가를
먹고 숨을 못쉰다며 도대체 뭘 놔둔거냐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시다가 그분 남편분?인지
오셔서 강아지 데리고 병원을 가는듯 보였어요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었지만...
그래도 강아지가 걱정이 되기도 하고
괜히 미안해져서 옆집 문 여는 소리에
나가서 괜찮은지 물어봤는데
남편분이 오히려 죄송하다면서 신경쓰지마라고
얼마전부터 강아지가 계속 아파서
집사람이 예민해져서 그렇다고 사과를
해주시더라구요
옆집 아주머니는 저를 노려보더니 문을 쾅
닫고 들어가셨구요...
그렇게 끝난줄 알았는데...
좀전에 옆집 아주머니가 또 찾아오셔서는
강아지 죽은거 알고나 있냐고 제탓인냥
퍼붓고 잔디장??(이게 뭔지 모르겠음)
머 그거로 했다면서 양심이 있으면 장례비의 일정액수를 저보고 부담하랍니다
지금 너무 멘붕이 와서요;;
짬뽕먹고 그릇 문 앞에 둔것뿐인데...ㅜㅜ
제 책임이 정말 있는걸까요?
강아지를 좋아하진 않지만 죽었다고 하니
괜히 미안하고 불쌍하고...하ㅜㅜㅜㅜ
정말 제가 남긴 짬뽕때문일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