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남자친구와 160일 가량 연애한 여자입니다.
남자분들의 의견을 묻고싶어 글을 썼습니다.
여자분들의 생각을 써 주셔도 좋습니다.
제 명의로 혼자 살겠다고 다짐한 자취집에 남자친구가 회사쉬는 주말마다 놀러와서 저와 함께 지내고가곤 했습니다.
그러다 남자친구는 퇴사를 하게되었고, 모든짐을 저의 자취집으로 옮겨놓으며 2주간 지내왔습니다. 저는 자영업자이며 출근과 퇴근 시간은 12-12시로 풀 12시간 근무중이고 주 6일 운영하고있습니다.
남자친구가 퇴사를 함과 동시에 소득이 없으니 금전적으로 여유롭지못하여 월세나 공과금을 부담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주일가량은 퇴사해서 놀고싶겠지, 쉬고싶겠지 하며 지켜보다 제가 한마디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집안일을 하던가 내가 퇴근하면 밥이라도 차려주던가 아님 가게나와서 나의 일을 돕던가 정 안되겠으면 점심이라도 같이 좀 먹어줘라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남자친구의 대답은 내가 가게 일을 도와주는건 말그대로 도와주는거고 당연한게 아니다 그리 생각하지말아라 하더군요.
돈을 벌고 그만한 댓가로 월세를 부담한다거나 공과금을 부담한다거나하면 제가 암말 안했을텐데 제 입장에선 애키우는거마냥 월세며 공과금이며 식비며 부담했고, 일 끝나고와서 집안일은 물론 밥 해먹고 하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렇게 지내오다 헤어지기 하루전날 직업군인인 제 친 남동생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누나 나 이틀정도 휴가를 받았는데 부모님께서 집에 오지말라하신다 하여 이유를 물어보니 미성년자인 막내동생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의 코로나 확진 판결을 받고 혹시모르니 오지말라하신다라고 답하더라구요.
그래서 돈도없고 갈곳도 없는데 혹시 누나집에 형 계셔? 형한테 말씀드려서 이틀만 민폐 안 끼치고 정말 잠만잘테니 재워줄수있어? 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측은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남자친구에게 남동생한테 연락이왔는데 이러이러한 상황이라더라..라고 이야기를하니 남자친구가 불편하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야기를 듣고 저는 아무말도 하지않았습니다. 그러다 남자친구가 그럼 내가 그기간에 본가에 가있을게 라고 이야기를 하길래 딱히 할말이 없어서 그럼 본가에 잠시 가있을래? 대답을 건넸습니다. 그리고선 통화를 종료하고 10분여만에 다시 전화오더니 기분이 나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유를 물으니 이미 남동생 재울 생각을 하고있는 상태에서 본인한테 왜 말하느냐 통보아니냐 내가 본가가길 마치 바랬던것처럼 그러느냐 하길래 아니다 난 그런생각 전혀 한적없고 사실은 남동생이랑 너랑 한번도 안면튼 사이가 아니기에 이번기회로 남동생을 만나보고 셋이 즐겁게 이틀 보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하니 내가 불편하다고 말했는데도 그런거면 통보아니냐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같이사는집에 멋대로 그러면 기분이 안좋지 않겠냐고 이야기를 하는데
제 입장에선 같이 살긴하여도 월세나 공과금 준적도 없고,준다하였어도 아직은 준적없는 입장이기에 같이 산다 인정하기 싫었고. 또 남도 아니고 저의 친 동생이 갈곳이없다고 사정을하는데 무시하는 누나가 어디있겠습니까.
그래서 가족을 무시한다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남자친구가 입장바꿔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남자친구 누나분께서 똑같은 상황으로 방문하신다하면 최대한 잘 모시고 대접해드리려고 할것같다하니 그건 네 생각이고 쐐기를 박는데 할말이없었습니다.
그렇게 하루 지나고 생각이 바뀌었을까싶어 이야기를 해보니 여전히 생각은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이야기로 다툼을 계속하다가 남자친구가 그만하자 지친다 하더라구요 저도 더이상 참을수가없어 그래 그만하자 이야기를했고 아직까지도 신경이쓰여 글을써봅니다.
말주변이없어 글을 두서없이 썼지만 어떠한 상황인지 판단력과 결단력 있으신 분들께서 판별하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