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매우 긴데 꼭 읽어주세요. 도움이 절실합니다.있었던 일을 서술하면 너무 길 것같아서 최근 일을 중심으로 쓰겠습니다.
우리집은 엄마,아빠,21살 저,고3,초5 동생 총5명 가족이에요.저희는 지방에 30평대 아파트 2억짜리 있고요. 차는 기아 suv입니다. 아빠 월급은 세후 400만원 정도이고요. 엄마는 100만원 이하, 저는 알바로 70만원 정도 벌고 있습니다.(따로 용돈은 받지 않아요)
우리집은 평범하게 그럭저럭 잘 살고 있었는데 1년 전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초5 막내 동생이 도둑질을 해왔다는 것을 가족 모두가 알게 되면서부터였지요.
(도둑질 한 것은 초4때부터 였고 1년 넘게 지속해오는 중입니다)
동생은 저와 고3동생의 저금통, 엄마 가방, 아빠 주머니 등에서 돈을 훔쳤고자신이 가져가지 않았다는 거짓말을 일삼았죠. 또 동생은 초3때 게임에 현질을 100만원을 한 적이 있습니다.(아빠가 무조건 허락)우리는 돈이 사라진게 분명하고 동생의 가방에는 보지 못했던 물건들이 생겨나고 동생은 인정하다가 안하다가 매번 말이 바뀌었습니다.
엄마는 그만두게 하려고 혼도 내보고 매도 때리고 타일러도 보고 수백가지의 방법을 썼습니다.아빠는 그때마다 초5막내는 돈을 훔치지 않았다. 나는 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면서항상 막내의 편을 들었습니다.
엄마는 아빠주머니에 돈이 있다라며 저희에게 말씀하셨고 아빠는 아니라며 큰소리를 치며 엄마에게 뭐라고 했죠.
그래도 엄마는 막내가 도둑질하고 거짓말 하게 둘 수 없다며 계속해서 노력하셨습니다.
엄마는 동생이 일을 대충하는 꼼꼼히 하지 않고 너무 즉흥적 충동적이라며 모든 집안일을 시키셨습니다.
아침 6시에 아이를 깨워서 청소를 시키고 사진찍어서 매일 검사를 받게 하고 더러우면 엄마가 퇴근한 후 늦을 때는 밤 12시까지 청소를 계속 시키셨죠.
이걸 보며 아빠는 엄마랑 매우 마찰이 심했습니다. '따끔하게 혼내고 말아야지 애한테 뭐하는 거냐''적당히 해라' 그래도 엄마는 계속 여러방법을 시도했습니다.
다툼이 점점 심해지며 선을 넘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욕을 하고 물건을 던지고 서로 때리고 그 후 아빠는 동생과 집을 나가고
엄마는 저와 고3동생에게 계속해서
자신의 편을 들어주기를 바라고 왜 너희는 아빠한테 뭐라고 하지 않냐며 나무랐습니다. 이렇게 엄마는 저희를 나무라는 게 컸습니다.
매일 약 6개월이 넘게 이런 일이 지속되며 가족 모두가 힘들었습니다.아빠는 그 후 2021년 10월 즈음 엄마가 가지고 있던 경제권을 모두 뺏으셨습니다.그 후부터 더 큰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그 전에는 저는 우리집이 풍족하진 않지만 돈이 없다는 소리를 거의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빠가 경제권을 가져간 이후 저는 매일 아빠한테 '나는 돈이 없다'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저는 우리 삼남매가 많이 써서 그러는 구나. 아껴써야겠다. 옷을 비롯해 식비 모든 것을 저는 스스로 해결했습니다.
아빠한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였죠. 주변에 친구들은 알바도 하지만 조금이라도 용돈을 받으면서 학교를 다니는데 나는 뭐지?싶은 생각도 들긴 했었지만 내가 더 노력해야지 생각했습니다.
아빠는 카드값 낼 돈이 없다. 빚더미에 앉게 생겼다. 나 이제 신용불량자 되겠다. 라는 말을 삼남매에게 매일 했고 제가 장녀라 저에게 더욱 심했습니다.휴대폰값 내달라, 돈 빌려달라 하셨습니다.저는 항상 의문이었죠. 왜 돈이 없지? 엄마가 생활하실 때는 안그랬는데 우리가 방학이라 많이 먹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죠.
저는 2주전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엄마를 제외하고 4명이 모여있을 때 얘기했습니다.우리도 아껴쓰겠다. 그러니까 아빠도 우리한테 돈 없다고 너무 뭐라고 안했으면 좋겠다.나는 대학생이고 동생들은 미성년자인데 우리가 어떻게 해결할 수가 없다. 아빠가 경제력 있는 사람이고 계속 그렇게 얘기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랬더니 아빠도 알겠다고 하셨습니다.1주전 엄마가 가족 5명을 모두 모아서 얘기하자 하셨습니다.
저희도 경제권이 엄마께 가기를 원했고 그 전처럼 돌아가면 안되겠냐, 아빠 용돈 50만원 받고 카드값떄문에 스트레스 안받고 이게 가족을 위해 더 좋은 길이 아니겠느냐 했더니 아빠도 그렇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저희한테 카드 사용액을 보여주며 벌써 260만원이다. 월급보다 더쓰면 어떡하냐.엄마가 다썼나보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트에서 왜이렇게 많이 쓰냐. 쓸 때 전화하고 저는 너무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러면 우리한테 어떻게 생활하라는 거지? 생각도 들었죠.
이틀전 카드 명세서를 보여달라 했지만 보여주지 않고 계속 피했습니다.저는 여기서 의심이 들었습니다. 왜 안보여주지? 생각해보니 집으로 날라오던 카드 명세서도 날라오지 않은지 꽤 됐었죠.
1주전 아빠가 엄마에게 카드를 넘겨 엄마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카드를 통해서 내역서를 볼 수 있어서 바로 오늘 카드 내역서를 엄마,고3 동생과 함께 열어봤습니다. 정말 충격 그자체였습니다.
10월 부터 4월까지 쭉 보니 저희가 쓴건 동생 학원비 포함 생활비 매달 150~160만원 정도 썼습니다. 그 중에서도 11월, 1월, 4월의 신용카드 내역이 330,350,400만원 이었습니다.저희 가족 모두는 4개월전부터 아빠가 도박하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제가 어렸을 때도 도박을 해서 직장을 옮긴적이 있었죠.
그 후 안하는 줄 알았습니다.계속 도박장에서 문자가 오고 아빠가 새벽에 들어오고 그 때부터 눈치를 채고저는 아빠한테 안했으면 좋겠다.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말했었습니다. 아빠는 대답도 안하셨죠. 할머니 돌아가신후 부조금으로 1000만원 정도를 아빠가 가지고 계셨는데 짐작으로는 그것도 도박으로 날리신 것 같았습니다.
다시 카드내역서를 보니 마카오 30만원,15만원 찍혀있었고 모빌 ARS로 75만원, 40만원,55만원 총 650만원 이상을 3달 동안 쓰셨더라고요.저는 너무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쓴 것 처럼 하더니 우리한테 돈 좀 아껴쓰라 하더니 옷 조금 사면 카드 정지시키고 못쓰게 하더니 그렇게 눈치 주더니 혼자서 200,300만원을 쓰고 있었다는 게 너무 충격이었습니다.모빌 ARS도 저는 도박으로 쓴 것 같은데 의심일 뿐입니다.
엄마는 이것을 보고 이혼을 하시고 싶다 하십니다. 집까지 날리면 우리 삼남매는 어디서 살아야하는지 걱정되신다면서요.
1년전부터 엄마,아빠는 말도 안하시고 냉전중이십니다. 엄마는 계속해서 아빠께 이야기 하자 하시고, 얘들 잘 키워보자 하시지만 아빠는 계속 무시중이십니다.
아빠는 저희가 카드 명세서를 본 것을 모르시고 지금도 집에 들어오시지 않은 상태입니다.아빠를 제외한 4명 가족이 그것도 모르고 6개월 넘게 스트레스를 받은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계속 납니다.
미용실간다고 일주일 전부터 얘기해도 돈 갚는 다고 해야 주시고 그런 사소한 기억들이 지나가면서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 배신감도 들고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엄마는 이혼을 생각하시는 것 같고...
저희 집은 희망이 없는 걸까요? 도와주세요. 그동안 저는 엄마 아빠사이 좋게 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고 두 분의 하소연, 화 다 들어줬습니다. 동생들이 상처받을까봐 타이르고 저도 이제 너무 지치네요..
++추가)
이혼을 하라는 분이 많으신데 저희도 집까지 날릴까 정말 걱정입니다.
저희 3명은 엄마를 따라가고 싶거든요.
근데 만약 재산 50%를 분할하게 된다면 저희는 더욱 힘들어 질 것 같아서 걱정이 많습니다.
저희가 조금 경제적으로 낫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