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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딸 외모비하하면서 장난이라는 남편

에휴 |2022.04.12 22:55
조회 1,733 |추천 4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익명을 빌려 글을 써봅니다

저는 30대중후반 고1 딸을 둔 엄마입니다

다름이아니라 남편때문에 너무 답답해서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목 그대로 남편이 딸 외모를 비하하는데 장난이래요

솔직히 객관적으로 딸은 예쁘게 생겼는데

남편이 가끔 장난식으로 키작다 못생겼다 얼굴이 크다

넙적하다 그런얘기를 해요

애가 그걸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하지 말라고 수십번

얘기했어요

운적도 여러번 있는데 장난인데 니네가 예민하단 식이에요

유치원생때는 소녀시대윤아 닮았단 얘기도 여러번 들었고

그냥 딱 보면 다들 예쁘게 생겼다 해요

근데 얼굴이 연예인처럼 얼굴이 조막만하고 그렇진 않아요

아까도 퇴근후 부부가 술한잔 하는데

애한테 얼굴이 크다 넓다 그러더라구요

애가 양악시켜달라고 그러면서 자기얼굴 너무 크고

못생겼다 그러더니 방에 들어갔어요

방문을 잠궜길래 따고 들어갔는데 불 다꺼놓고

침대에 기대앉아서 멍하니 있더라구요

왜 그러냐 그랬더니 대꾸를 안하더니 결국 울더라구요

자기 너무 못생겨서 어떡하냐구요...

몇십분을 계속 우는데 어차피 달래주고 예쁘다 해도

엄만 엄마자식이니까 예뻐보이겠지 하고

제 말은 믿으려고도 안하니 해줄수있는말이 없어서

가만히 옆에 앉아만 있었어요..

그러다 나와서 남편방에 가서 애 운다니까

피식 웃으면서 뭐래~걔는 거울도 안본대

이러더라구요

거울보면서 울고있다니까 또 장난이였대요

누가봐도 이쁘게 생겼는데 뭐 그냥 장난친거가지고

오바한다고..

학교폭력도 저지른 애들은 친구끼리 장난이였다고 한다

애가 싫다는데 상처 받는데 하지 말라니까

어쩌다 한번 그러는거 가지고 뭐라 한다고 듣기 싫어하더니

대충 어~~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하고 또 제대로

들으려고 하지도 않아요 아이가 자존감이 워낙 낮은편인데

저딴것도 장난이랍시고 또 저러니...속이 터지고 애 속상해서

우는거보고 저도 울다가 글을 씁니다.

평소에는 잘해요 애가 좋아하는반찬도 곧 잘 해주고 (맞벌이)

장난도 잘 하고 놀아도주고 하는데 저딴 외모비하만 하지

말라고 하면 맨날 그런것도 아닌데 어쩌다 한번 한거 가지고

제가 트집잡았다는 식이고 딸이 오바하는거래요..

어떻게해야 고칠수 있을지 제발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달리는거 남편 보여주고 제발 상황의 심각성좀 알려주고싶어요...객관적으로 예쁘게 생긴게 문제가 아니라

애 자체가 자존감이 낮은데 더 낮아지고 있어서

남들이 예쁘다 해도 인사치레라고 어떻게 대놓고 못생겼다고

하겠냐고 하면서 믿을려고 하질 않아요..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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