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 니네 아빠 코피난다 ㅋㅋㅋㅋ
부반장 아빠는 웃통벗고ㅋㅋㅋㅋㅋ"
영주는 부동의 전교 1등
그렇다고 타에 모범이 되는 학생은 아니고,
뒤에선 호박씨 까고 잘 노는 날라리
제주가 갑갑하다 하루빨리 탈출 하고 싶다.
그리고 곧 그날이 다가온다.
이제 곧 스무살이고, 1년만 더 버티면 서울대 의대 입학!
어렸을 때부터 매일같이 봐 온,
윗집 사는 현이 땜에 영주가 선을 넘을 줄이야.
사실 영주는 알고 있었다.
친구들과 놀다가 늦게 들어가는 날이면,
항상 현이가 계단참에 나와 있다는 걸.
그날따라 비도 오고, 시험도 끝나서 기분이 너무 좋았었나,
부끄러워 내뺄 줄 알았던 현이 대뜸 입을 맞추는 게 아닌가.
아빠는 늘 시끄럽고 남에게 허세나 부릴 뿐.
욕 없이 문장을 잇지 못하는 아빠가 현이 눈엔 그저 무식해 보였다.
아빠인 인권과 영주의 아빠인 호식은,
절대로 우리 사이를 허락할 리 없다.
게다가 영주가 다시 묻는다.
인서울도 아빠들도,
지금 우리가 가진 모든 걸 포기할 만큼
우리가 그렇게 사랑해?
눈만 마주치면 싸우는 아빠들
그리고 그들의 딸내미아들내미ㅋㅋㅋㅋㅋㅋㅋ
자칭 로미오와 줄리엣
옴니버스라 이 둘의 메인스토리는 5회에 나올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