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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싸웠는데 내 잘못인가?

쓰니 |2022.04.14 16:19
조회 98 |추천 0
안녕 첫 글이야ㅜㅜ이거 쓰려고 네이트 가입했어
생각해봐도 너무너무 답답하고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글써

제목처럼 아빠랑 싸웠거든...
아빠랑 소소하게 싸운적은 물론 많지 근데 이렇게 크게 싸운건 처음이야

일단 나는 20대 중반이고 여러사정을 합쳐서 엄마아빠랑 안 산지 10년정도 됐어
유학도 다녀왔고 대학도 가야했고...
사이 나쁘거나 가정사에 문제있어서 떨어진거 아님!!
근데 그렇다보니 부모님에 대해서 잘 모르긴 해
우리가 막 사이 좋아도 매일매일 연락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든

아무튼 그래서 아빠랑 성격이 완전 달라
우리 아빠는 섬세하고 좀 매너도 있고 그래
근데 그게 모르는 사람한테 벽을 좀 치는거고 집에서는 가족들만 들으니까 진짜 아무말이나 다해
특히 외모평가;;

예를 들어서
엄마: 그 우리 아는 아줌마가 옷가게 열었대
아빠: 그 아줌마 뚱뚱하고 못생겼는데 무슨 옷가게를 열어?
이런 식으로 말함...

내가 이걸 너무너무 싫어해ㅡㅡ
난 외모평가 진짜로 싫어하거든 아빠엄마랑 진지하게 얘기도 몇번했어 그리고 아빠가 알았다고 했어
근데 어르신이라 그런지 안 고쳐져..ㅠㅠ

싸운날도 이게 문제였어
내가 전체적으로 말랐는데 아랫뱃살만 나온 체형이라서 밥 먹으면 배가 동그랗게 나오거든?
아빠가 그걸 보고

너 배가 왜 그렇게 나왔냐?

고 한거야
근데 내가 너~~~무 기분이 나빠서

어그래서뭐

...이랬어....

왜냐면 이전날 밤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음ㅋㅋ
내가 친구들이랑 놀러가서 찍은 사진 보여주는데 아빠가

너 친구들이 왜 그렇게 못생겼어?

이러는거야 난 이게 진짜 기분 나빴는데 이땐 엄마가 중재해서 적당히 넘거갔거든

근데 다음날 점심에 또 그러니까 말이 퉁명스럽게 나간거야....

당연히 아빠 엄청 화났지 그래서

가족한테 말이 그게 뭐냐/개인적으로 나는 그런 말이 기분 나쁘고 안 좋아한다 아빠도 나를 어른으로 생각해달라

라고 했어

근데 아빠가
ㅋㅋ

너 >>>피해의식<<<있대
왜 그걸 그렇게 받아들이냬

물론 아빠는 평가를 의식적으로 하는게 아니고 그냥... 뇌에서 바로 나와서 하는거야....
그 사람을 비하하려는? 그런 생각은 없음 그냥 무의식적으로...

근데 나도 너무 화난거야...
아빠가 가족인데 내가 뭘 싫어하는지 아는데 그런식으로 말하면 나도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다고 했지
그랬더니 아빠가 알았다고 그러고 자리를 뜨는거야
....
....

이러면 아빠 기분 나쁜거거든? 원래 우리 아빠 삐지면 오래가서 이러면 안 건드는데...
근데 이 날은ㅋㅋ내가 그러기 싫었음
나도 진짜 너무 기분 나빴음
피해의식 있다는 말이 너무 기분이 안 좋았어
그래서 아빠한테 가서

나는 정말정말 그런 말이 싫고 안 좋아하지만 아빠가 기분이 나빴다면 미안해 라고 했는데

아빠가 시끄러우니까 나가라고 소리지르더라고...

...
ㄱㅡ
아빠가 소리지른거 처음임...
진짜 이렇게 화난거 처음봐
근데 나도 진짜 살면서 제일 화나...



근데 막 ㅜㅜ아 우리 아빠니까 뭐 그냥 넘거가고 사과하자 이런 마음도 안들어 나도 진짜 짜증나.....

엄마는 둘 다 말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데 아빠는 어른이고 이제 바뀔수가 없으니까 네가 이해하래...

내가 사과해야할까 진짜 기분 나쁜데??
사과하면 어떻게 해야해??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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