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간히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쓰는 글이 층간소음 문제가 될진 몰랐어요.
층간소음 피해라고 하면 보통 아래집이 많은데 저흰 반대로 윗집 입니다.
계속 아파트 생활을 해오다가 시댁 사정으로 저희가 부모님이 사시던 낡은 빌라를 올수리 하여 들어오게 되었어요. 그간 아이들과 함께 시댁 왕래 하며 밑에 사는 분과 잦은 트러블도 있었기에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들어왔지만 이정도 일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빌라이기 때문에 인터폰이 없으니 위로 찾아올때도 있었고 문열고 소리지르고 문 쾅닫기를 일삼았는데 저희야 잠깐 있다 돌아가는 거였느니 항상 죄송하다 양해 해주십사 하고 지나갔습니다.근데 이사를 오게 된것이지요.
이사와 첫날부터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그러면서 자기가 집수리 하는 기간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병원을 오갔고 하반신 마비가 와 죽다 살았다며 왜 자기가 우리집때문에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죄송하다고 하면 죄송하면 다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과일이라도 드시고 조금이라도 화푸십사 찾아가면 과일 거꾸로 올려보내며 우리가 주는건 먹고 체할거같다고 주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집수리 하며 난 소음은 너무 죄송했다 하지만 오래되어 물이 줄줄 새고 있었고 이걸 고치지않고 살수가 없었는데 그럼 어떻게 해야 했던거냐 반문하니 피해보상을 하랍니다.정신적 피해보상 플러스 병원비, 병원가며 일을 못가 손해본 비용, 그리고 자신은 우리랑 이웃으로 살수없어 이사를 가야하니 이사비용까지 달라고 합니다.결국 돈이었던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저희도 사실 밑에분들이 이사가면 좋은게 좋은거다 싶어 다만 얼마라도 위로금 조로 드려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불시에 찾아와서 악다구니 쓰며 얘기하길래 저희가 이건 불법이라고 신고할수 있으니 올라 오지말고 말씀하시라고 얘기하니 계속 밑에서 문을 열고 소리를 지르고 문을 쾅쾅 닫고 들어갑니다.(그게 저녁 6시부터 8시 사이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게 하루이틀 한두번이 아니라 매일 같이 지속되니 저도 심장이 쿵쿵거리고 불안하고 돌아버릴것 같더라구요.
저는 밤 9시 이전에 아이들 침대에 눕히고 최대한 10시부턴 소리나지 않게 해요. 그리고 아침 7시반정도 일어나서 움직입니다. 근데 그 기상시간도 자긴 8시반에 알람해놨는데 우리 일어나 움직이는 소리때문에 못자고 7시반에 일어나서 너무 힘들다네요.
누가 몇시에 소변을보고 또 그뒤에 누가 들어가 씻고 줄줄 얘기하는데 소름이 돋더군요.
그리고 기상후 2시간내 큰아이 학교가고 작은아이 유치원 가면 9시반부터는 저 혼자 있기에 뭐 그닥 큰소리 날일이 없어요. 집에서 층간소음 슬리퍼 신고 다니고있고 작은집에서 다녀봤자 화장실가고 물마시러 가고 요정도인데..
낮에도 시끄러워 죽겠답니다. 도대체 집에서 뭘하길래 그렇게 시끄럽냐고 집에 그시간에 자는 아들이 있는데 잠도 못자고 아주 돌겠다며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요.
낡은 빌라 구조적인 문제로 저도 조용한 집에 앉아있음 별 소리가 다들려요. 벽이 얇으니 외부소리는 물론이고 다른집 방문 닫는 소리도 들리거든요. 근데 그런소리 들리면 다 저렇게 행동하나요??활동하는 낮시간 이잖아요. 모두 잠든 조용한 밤도 아니고..
아이들 하교 하원하고 집에와서 간식주고 숙제시키고 밥먹이고 그것도 3시부터 9시 사이면 모두 끝납니다. 저희 아이들 이제 어린 아기 아니고 말하면 다 알아들어 뛰지않아요.
오히려 눈치보느라 이집 이사와서는 발은 슥슥 끌고다녀요 스케이트 타듯이요..
물론 매트? 깔려있습니다.... 근데 매트를 깔수없는 부분도 물론 있잖아요 식탁밑 이런곳이요..매트는 깔았냡니다. 그래서 깔았다고 하니 그위에 더 깔으랍니다. 하하하..
그러더니 이집은 애들이 문제가 아니다. 애들이 무슨죄가 있냐. 애들한텐 미안한데 우리집은 어른들이 문제라네요. 그러면서 갑자기 이집은 애들 살수있는 집이 아니랍니다.
횡설수설 무슨말을 하는건지 도무지 알수가없어요. 글을 쓰면서도 이게 뭔소린지..
어젠 지인 초대로 외출하여 오전에 나가서 하루 자고 오늘 저녁 6시넘어 들어왔는데 저희 인기척 듣자마자 그길로 불경티비를 틉니다. 그소리가 벽을타고 들리는데 지금 8시반인데 2시간째 계속이에요... 와 진짜 목탁소리를 두시간째 듣는데 그러려니 하다가도 기가막힙니다.
저희가 외출한 사이 시부모님이 복도 청소 하시고 빌라건물앞 지저분한 거 버리시고 꽃이라도 좀 심으신다고 하고계시는데 나와서 도대체 지금 뭐하는거냐고. 청소하고있다고. 빗자루 소리 시끄러워 죽겠다고. . 청소해서 먼지나지 않냐며 물을 바가지로 퍼와 쫙쫙 버리고 들어가더랍니다.그후에도 지금 건물주라도 되냐며 왜 그러고 있냐고 청소하고 있고 그게 왜 문제가 되냐하니. .아 청소 얼마나 잘하나 보자 하며 앞에서서 빈정거리기 시작하며 복도에는 왜 짐 쌓아두고 안치우냐고 그간 쌓아둔 얘길 하더랍니다.저희가 조적공사 새로하며 벽이 아직 안말라 에어컨 외부 실외기를 벽에 못걸어서 그걸 지금 2층에서 3층 올라오는 계단 벽쪽에 보관중이거든요.
그후 저희 외출후 돌아오고 불경소리 2시간째 들으며 고민고민 하다가 글을 씁니다.
우리가 뭘 그렇게 잘못한건지 싶고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미칠것같아요.집에 들어오는게 고역이네요. 정말 돈을 바라서 저렇게 행동하는걸까요?
사실 법적으로도 저희가 돈을 줘야되는 의무 없는거잖아요 그쵸? 그래도 아이들 앞에 어른들이 소리지르고 싸우는 모습 보이기 싫고 제가 받는 스트레스가 아이들한테 가는게 너무 싫으니 얼마라도 주고 이사간다는 보장만 있음 그러고 싶은데 좀 억울한 면도 있네요.. 그리고 저희 아이들 왔다갔다 하는데 해꼬지 당할까봐 무섭기도 합니다.
아.. 얼마전엔 저희집앞에다 목메달고 죽을 생각도 했답니다.
그래야 우리한테 복수할수 있는거같다며.. 미친거같아요
글쓰면서도 진짜 심장이 쿵쿵거리고 뒷목이 뻐근합니다.. 진짜 뒷목이 뻣뻣하게 굳는 느낌 나는거 아시죠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조언이 절실합니다. ㅠ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덧, 현재시간 10시53분 불경소리 계속입니다
신고를 해야하나 싶고 속에서 천불이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