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저를 낳은 걸 후회한대요.
쓰니
|2022.04.20 00:18
조회 37,170 |추천 191
안녕하세요. 고1 학생입니다. 올해 초쯤에 엄마랑 아빠가 이혼하셔서 저는 엄마랑 둘이 살고 오빠는 대학생이라 자취를 하고 있어요. 엄마랑 평소에도 가끔씩 충돌이 있는 편이에요.2주쯤 전에 엄마랑 싸우다가 엄마가 너만 없었어도 행복했을 거 같다고, 아빠한테 보내면 행복할 거 같다 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런데 며칠 전에 다시 사소한 일로 다투고 엄마가 먼저 잔다고 들어가고 제가 안방에 뭐 놓고 와서 다시 들어갔는데 엄마가 저한테 OO아. 라고 부르길래 대답했는데 아무 말이 없어서 제가 물어봤어요. "엄마 나 싫어?"라고. 그랬더니 엄마가 응 이라고 대답하더라구요. 잠꼬대인가 싶어서 엄마 나 좋아? 라고도 물어봤는데 아니 싫어 라고 대답했어요. 그 뒤에 엄마가 갑자기 너 낳은 거 후회돼. 낳지 말걸 그랬어. 라고 하면서 너만 없었어도 행복했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지금 왜 이 글을 쓰는지도 모르겠어요. 조언을 원하는 건지, 위로를 원하는 건지조차. 그냥 그 말을 들은 그 순간이 자꾸 생각나고 제가 붙잡고 있던 뭔가가 끊어지는 기분이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베플i|2022.04.21 17:04
-
엄마가 많이 힘들어서 그런가봐요 엄마가 미성숙한 분이라서 그런거니 엄마 말에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이세상에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 있나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기숙사 있는 대학교 가서 사세요 엄마한테 자유를 드리세요 님은 독립하면 독립적으로 용감하게 잘 사세요 반드시 성공하고 행복 해지세요 님이 성공 하고 행복해지면 엄마가 님 한테 의지/의존할려고 할겁니다 엄마가 님한테 의지 의존 하려는건 못하게 하세요
- 베플밥이브라운|2022.04.21 17:34
-
지가 쳐 낳아놓고 저렇게 내뱉냐. 진짜 엄마라는게 참..
- 베플ㅇㅇ|2022.04.21 17:06
-
고2여학생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참 안타까워요. 엄마가 하지 말아야할 말을 하는데 혹시 쓰니가 엄마를 많이 힘들 게 했는지 궁금하고 특별히 그런 것도 아니라면 엄마가 정신연령이 낮은 건지 싶어요. 그냥 열심히 공부해서 진학 잘하고 스무살 넘으면 독립하세요. 원래 자기를 지켜줄 사람은 자기밖에 없어요.
-
찬반ㅇㅇㅇ|2022.04.21 17:18
전체보기
-
쓰니야, 엄마 진심 분명히 아닐거에요. 지금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부정적인 기운이 엄마 마음을 다 잡아먹은 거 같아요. 평생 동반자라고 믿었던 아빠랑 이혼하고 지금 혼자서 님을 책임져야 한다는 게 많이 힘들고 버거워서 그러신듯. 엄마에게 좀 시간을 주시고 쓰니도 넘 상처받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