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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결혼타이밍이 안맞아요

하하하ㅠㅠ |2022.04.20 07:16
조회 25,018 |추천 2
안녕하세요

3년째 연애중인 28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2살 연하구요

이렇게 글을 쓴건 결혼 시기때문인데요

저는 연애1년차부터 내가 30살쯤 되면 결혼하고싶어라는 말을 해왔고 남자친구도 그때쯤이면 하지않을까? 라는 말을 해왔습니다.

남자친구는 대학대신 바로 취업을 한 상태였고 처음 만났을 당시엔 저보다 많이 벌고 있었으니까요

저는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동시에 입사를 하게돼서 이제 3년차인데요 결혼자금도 모으고 있고 30살쯤엔 어느정도 전세금 일부는 모았을것같다는 생각이에요.

문제가 뭐냐면 남자친구가 이직을 하게 되면서 저보다 급여가 적어지고 그전에 있었던 카드빚(1500정도..어머님이 갚아주시고 남친은 어머님께 돈을 갚는중)이 이 친구를 금전적으로 위축되게 만들어버린거죠...ㅠㅠ
급여가 적어진상태에서 그것마저 밀리고 그래서 아예 그만두고 실업급여 받다가 지금은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찾아보고 싶다며 아예 새로운 직종에 신입으로 이직한상태에요

지금 남자친구 나이 26살이면 충분히 그럴수 있다 생각합니다. 대학을 나왔다면 아직 대학생일 나이이니까요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결혼은 30-31살에는 하고 싶었는데 이 친구랑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자꾸드네요...
이직하면서부터 금전적으로 힘들어하니까 제가 옆에서 카드값도 빌려줘보고(물론 적은금액이고 다시 받습니다만) 데이트비용도 좀 더 많이 쓰고있는데 이렇게 아직 준비가 안된 친구를 내가 끌고 갈 수 있을까 싶고 30살이 뭔 대수냐 더 오래 만나고 결혼하면 되지싶기도하네요

주변에선 공시생 뒷바라지도 아니고 그렇게 돈과 시간을 써가며까지 만나야하냐고 이제 그만 정리하라고 하고...저는 아직 그래도 좋아하니까 만난다 하고있는데 솔직히 조금 걱정입니다....

속물일지 모르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없는 사람을 만나는게 연애기간 3년중에 2년 가까이 되니까 좀 힘들긴하더라구요 (연애초 데이트비용은 반반이였어요!) 제가 제 돈을 쓰는데도 너무 비싸다느니 쓸데없는곳에 돈을 쓴다느니 그런데 쓸 바에 밥을 맛있는거 한끼 먹겠다느니 그런말도 듣게 되고ㅠㅠ...남자친구 입장에선 아까워서 그럴순있는데
그냥 제가 옆에서 지치는것도 크겠죠?

좋아하는 사람이 힘드니까 내가 여유가 되니까 더 쓰면서 만나면 되지 라는 안일한생각을 했는데 그것도 마냥 맞는말은 아닌가봐요 ㅎㅎ..

이 친구를 너무 좋아하고 이 친구랑 결혼하면 재밌고 좋을것같은데 그 결혼이 진짜 이루어질까 결혼생활이 힘들진 않을까 헤어지고 결혼전제로 다른 사람을 만나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ㅠㅠ

저 혼자 고민해봤자 답이 없으니 남자친구에게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물어보니 자기는 아직 결혼이란게 우선이 아닌것같다며 안정적인 직장을 잡는게 먼저라고 하는데 그 말도 맞는말이라 뭐... 재촉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혼자 생각만 많네요ㅋㅋㅋㅋㅋ

둘 다 아직 어리니 더 만나볼까요? 아니면 결혼생각 맞는 사람을 만나야할까요?
추천수2
반대수54
베플남자이혼률감축...|2022.04.20 11:03
어린나이인데 카드빚 1500을 일상적으로 만드는 남자랑 굳이 결혼하고 싶어요? 참 신기하네요. 말리진 않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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