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까지도 펑펑울다 넋두리 할곳 찾다가 글올려요...
결혼한지 6개월된 신혼이구여..시집이랑 10분거리인데 첨부터 분가해 살고 잇습니다.
결혼전에도 정말 좋으신 시아버지,시어머니(이하 줄여서 시,부 시,모 라고 하겠습니다)이십니다
지금도 물론 좋으시고 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헌데. 결혼한지도 얼마 되지 않앗구 가까운곳에 살다보니 서로 마니 챙겨주게 되엇네요
(일주일에 2~3번 찾아가게 됨..주말됨 씻지도 않고 편하게 잇는데 점심먹자며 불러내고,)
그게 알게모르게 스트레스가 되어, 신랑이랑 다투게 되엇어요..너무 자주 가게 되다보니
우리 생활이 없는거 같앳습니다..적어도 저한테는요...그러다 2주에 한번씩 갓는데
엄청 서운하셧던 모양이었어요..대놓고 서운하다고 하시네요..전화를 아예 안드리는것도
아닌데..그게 그렇게 서운하셧는지..(몇주전 일욜일)
하지만 서운하셧다니, 신경을 써야겟구나 하고 생각햇습니다.
수욜날 김장을 하신다네요..수욜날 갓습니다..시댁친정다 김장해서 오전시댁,오후친정 갓는데
친정아빠가 김장김치는 서로 이웃끼리 나눠먹는다며 시댁에 김치몇포기 갖다드리라 해서
저녁에 또 시댁 갓습니다..시모 나오며 오늘 두번봣다며 조아라 하시는데..
토요일,,어쩌다 보니 약속도 없고 해서 시댁에 가서 또 저녁먹고 왓습니다..
일욜은 친정엄마 생신..외식하고 집에 왓습니다. 신랑 어이없게, 생신밥 먹고 시댁 가잡니다
조금 다투고... 같은 부모님인데 똑같이 해달라고 부탁햇어요...가진 않앗구요
시모꼐선 동지이니 팥죽 먹어야 하는데 어떡하겟냐고 하시네요..친정엄마생신이신거 아시는데
서운햇어요..제꺼 남겨달라고 햇죠~
그담날 인 이번주월욜.. 제꺼 남겨달라고 햇으니 전화드려야할꺼 같애서 햇는데 시간이
안맞아 저녁에 올래 하시길래..예 라고 할수밖에 없엇어요..저녁되니 이모도 오시고 하셔서
시댁근처에 가서 부모님과 또 저녁식사...
화욜저녁..신랑에게로 전화가 왓엇나바요..(보통 항상 저에게 전화하시는데..)
외할머니 오셧다고 시댁으로 가재요
마침 동생이랑 잇엇는데 신랑이 그냥 잇어라네요 밖에 잇다고 얘기해준다구요..
화욜은 가진 않앗지만 할머니꼐서 오셧다니 살림하고 잇는제가 뵙지 않는건 도리가
아닌듯해서 전화드려서 수욜날 오전에 들리겟다고 햇어요..원래 수욜은 친정에 볼일이
잇어서 약속 해놓은 상태엿는데.. 전화 끈코 나니 아무것도 하기도 싫고 가기도 이제 싫더라구요
수욜은 이브죠.. 오전에 시모께서 은행갓다 태우러 오셧더라구요 시댁가서 할머니 뵙고
약속잇다며 대충 둘러대고 ..원래 친정 가야하는데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우리집으로
갓고 기분 안좋앗어요..신랑 직장 마치고 나선 둘이서 데이트하고..
목요일..어제 성탄절이죠..
한숨 푹 자고 일어나 씻지도 ㄴ않고 쉬고 잇는데 갑자기 신랑에게로 전화가 왓어요
시부꼐서..시모가 아파 죽는데 전화도 한통 없고 어찌 그러냐고 하는 내용인거 같앳네요
신랑이 어제 저녁에 통화도 햇는데 정말이냐며..시모께 전화 를 드리니..
시부는 시할머니계신 요양 병원에 계시면서 전화가 오셧네요.. 시모는 감기몸살인데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잇다고 하시고.. 절 바꿔달라더니 저보고 머드시고싶다며
사오라고 하셧어요..시부한테 부탁해도 되지만 마침 너희가 전화가 왓으니 하구요..
걱정도 되고 한편으론 기분 상햇어요..
그냥..우리 부모님같으면 이런식으로 전화오진 않앗을꺼란 생각도 들고..좀 쉬는데
꼭 그런식으로 전화를 하셔야 햇는지..울 엄마도 감기몸살에 몇일 병원에 가시는데
그냥 아푸다고만 하시는데... 그리 사들고 갓는데 아침먹은 흔적이 고스란히...
치우지도 않고 밥상에 고스란히..당근 이해합니다 하지만 어이가..시모 아파 죽어계신다는데
그냥 상황이 전 식사 챙겨드리고, 시모는 누워계시기는 커녕 앉아서 이것저것 얘기만 잘 하시고
시부는 나중오셔서 자기도 아푸단 식으로 말하시고 ..시모, 자기가 아푸면 아들이 언제든지 와줄
수 잇냐고 물어보시고...ㅡㅡ;;
생각보다 아푸신거 아니어서 다행이엇지만
어이가 없습디다... 나중에 집에 오고 나니 정말 오만 스트레스. 화가 나데요...
어제 집에 와서 눈물이 계쏙 낫어요..전 화나고 스트레스 받은걸 참다보면 눈물이 정말
마니 납니다..제가 왜 그런지 말을 안하고 잇으니 신랑 알송달송한 눈빛으로 미안해햇어요
시모꼐선..시부가 부모님 끔찍히 아끼시는거 항상 못 마땅해 하시면서. 왜 그러실까요
앞으로 가 더 걱정이 되어 스트레스가 쌓여갑니다...오늘도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또
스트레스 때문에 ..도저히 답답해서 친정엄마께 대충 얘기하고(걱정하시는거 알지만 제가
얘기할사람도 없고 너무 답답해서 전화햇어요)또 펑펑 울엇어요..또 눈물 나네요..
시모께 괜찮냐고 전화한통 해야하는데 아 무 것도 하기 싫네요..친정엄마 집에 혼자 잇지말고
친정으로 오라는데도 가기도 싫고... 아들은 둘인데 형은 멀리 잇어 찾지도 않고
저만 그러고 잇네요...평소에 항상 이렇지는 않지만 평소엔 한주에 2~3번 갓엇어요
같이 살지는 않지만 나름 이게 시집살이라고 생각드네요..미래를 걱정하면 바보라고
속으로 달래보지만 제 속은 큰 엉어리 만 생길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