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무서운 후배 ㅠㅠㅠ

ㅇㅇㅇㅇ |2022.04.23 18:39
조회 1,976 |추천 1

왜 그런 사람 있잖아요..

대놓고 여우거나 약은 사람은 아닌데, 아군일때 좋지만 적군으로 되면 짤 없이 죽을 거 같은 사람이요 ㅠㅠ

평상시엔 되게 솔직한 성격이구요, 하고 싶은 말도 털털하게 해요. 비속어도 하고 싶음 하고 듣기좋은 소리 하기 싫음 안하고.. 그래서 여우는 절대 아니구나 싶었는데..

저희 회사에 유명한 여우 있거든요. 아부만 잘하고 일 안하려 하고 남한테 떠넘기려고만 하는.. (뭔지 아시죠?)

여우랑 후배랑 같은 팀 되서 둘이 회의 때 ppt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거든요.

여우는 평상시처럼 일 안하고 준비도 안하고 다 이 사람한테 떠넘기고, 후배는 곰처럼 묵묵히 다 했어요.

우리는 여우가 밉기도 했고 어떤 사람인지 아니까 왠만하면 다른 사람이랑 하고 바꿀 수 있으면 바꾸라고 했는데

자긴 그냥 여우랑 끝까지 하겠다고 해서 우린 진짜 곰처럼 착하다고 생각했어요. 답답했죠 솔직히ㅠ

여우도 후배한테 '어우 미안해~ 내가 나중에 맛있는 거 사줄게' 소리만 하더라구요.

그런데 웬걸요.

준비 1도 안한 여우랑 후배랑 ppt 하는날.

후배가 어느정도 발표를 하고 여우가 말해야 하는 차례인데 여우가 발표 1도 못하는 거에요.

ppt 에는 그래프표랑 생소한 약자, 기호가 있었고요. 우리야 잘 모르니까 들을 준비 하고 있었는데

여우가 완전 굳어져서 아무말 못하고 있고, 후배는 '선배님 말씀하세요 ^^' 이러더라구요.

여우도 모르는 약자랑 기호들이었던 거라 말을 못한 거였어요.

내용보니 요즘 막 새로 나온 용어 같은 걸 줄인 걸 후배가 조사해서 ppt에다 넣어버렸고

후배 생각엔 여우가 알 리가 없으니 대놓고 바보 만들려고 한 게 보이더라고요.

우리가 말해줬을 때 여우랑 끝까지 같이 ppt 준비할 거라고 한 이유가 이거였던 거죠.

사이다일 수도 있지만, 솔직히 전 무서워요 ㅠㅠㅠ

이런 후배한테 어떻게 대하시나요??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