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애들의 성화에 결국 냥이를 키웠는데 얘를 키우면서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런 존재라는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길거리를 지나가거나 아파트 화단에 그전에는 안보였던 냥이들이 눈에 보이고 관심도 가게 되더라구요
둘째도 작년 한참 비많이 오는 8월..... 2개월도 채 안된 둘째가 서럽게 울고 있길래 밥만 주다가 저한테 안기더라구요. 집으로 데리고 와서 임보하면서 입양보낼 생각이었는데 그냥 울집 식구가 됐어요
그 뒤로 냥이들에게 밥이랑 물을 조금씩 주기 시작했는데 사무실 냥이에게 밥주지 말라고 ..
짐승밥 주지 말라고 이사님이 말씀하시네요
그전에 먹을게 없어서 회사 앞 쓰레기 비닐봉지 다 찢어놓고 회사 마당에는 비둘기도 뜯어먹어서 털도 날리고 했는데 지금은 그런거 없는데 다만 이유가 시끄럽다고 주지말라고 하시니
뭔가 힘빠지고 우울했었는데
주말에는 삼존석굴사(제2석굴암) 근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하며 거기 산속냥이들도 밥주는데 사장님 사모님 두분이 맘이 너무 조으셔서 밥주는것도 뭐라 안하시고
오히려 어제는 사모님이 자기가 길냥이 밥한번 사겠다고 돈을 5마넌 주시는거예요
정말 울컥 했슴다
치우라고 하지도 않으시고 오히려 사료사라고 돈까지 주시는데
여기는 흥해야 해요
근데 지금도 장사가 잘되긴 하는데( 이집은 코로나 시기에도 주말에는 손님이 많았음)
더 잘됐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잘되서 주말에는 정말 힘들지만 더더 잘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