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과 결혼한지 4년차 되었네요
돈관리는 남편이 하고,
자영업 같이 운영해서 24시간 붙어 있어요
저는 해산물을 좋아하고, 남편은 고기를 좋아합니다
평소에는 거의 육류 위주의 식사를 하는데요~
결혼 전, 저는 같은 메뉴의 음식은 적어도
일주일 정도의 텀을 두고 번갈아 가며
다양한 음식을 먹는것을 좋아했어요
남편은 주는대로 있는대로 잘먹어서
맨날 같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성을 가졌어요
결혼 후엔, 저도 같은 음식을 먹어도 질리지 않게 되었는데
가끔은 먹고 싶은게 있잖아요~
최근에 언니가 대게를 먹었다고 해서 더 먹고 싶은거예요!
그래서 남편에게 대게를 먹자고 했죠~
연애 + 결혼 생활 총 5년 동안 대게 먹자는 소리는
제가 종종했지만 한번도 먹으러 간적은 없었어요
남편은 대게를 먹으면 배도 안차는걸 왜 1-20만원
돈 주고 먹어야 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건 특별한 날에 먹어야지
왜 아무날도 아닌 날에 먹냐고 하네요
우리가 한끼에 그렇게 많은 돈을 써가며
대게 먹을 형편이냐고 하면서..
자영업자인데 이번달 매출이 얼마다…
이렇게 말하는데요…
제 생각에는 매출이 그렇다치더라도
와이프가 그렇게 먹고 싶다는데
온갖 이유를 대며 못먹게 해야될까요?
(매출이 낮아도 큰 타격은 없습니다..)
결국 제 기분이 안좋아지니.. 그제서야
먹으러 가자고 하는 남편
이미 빈정 다 상해서 가고 싶지 않은 저..
처음부터 기분 좋게 먹으러 갈 수 있는데
항상 이런식이예요…
결론적으론 대게는 아직도 못먹었습니다
특별한 날에만 대게를 먹어야 하나요?
찢어지게 가난하지않은 서민이
한끼에 1-20만원 식사 가끔 할 수 없나요?
먹는거에 진심인 여자라
너무 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