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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안하는, 특수폭행 전업주부 아내와 이혼하고 싶어요.

궁금남 |2022.04.27 08:40
조회 41,118 |추천 110
안녕하세요.

이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때에, 관련 내용을 보면서 위로를 할 줄만 알았지

제가 이렇게 직접 글을 작성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현재 30살 남편입니다.

3살 연하의 아내와 4살배기 아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저 26살, 아내 23살때 연애를 하다 아이가 생겨 급히 결혼을 한 케이스입니다.




2018년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 이야기를 해볼게요.

연애시절 아내가 집을 안치우고 살았던 것은 알곤 있었지만,

(연애시절 아내 집에 놀러가면, 현관 입구에 옷 무덤과 양말 무덤이 산더미로 쌓여있었구요. 설거지를 1주일 가까히 안하는지, 곰팡이가 심히 쓸어있었습니다.)

눈에 콩깍지가 씌었는지 그런 것은 눈에 안보이더라구요



그러다, 갑작스레 아내가 임신을 했고 조금 급하게 살림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26살의 젊은 예비아빠인 저는 생계를 위해 회사를 다녔고, 23살의 예비엄마인 제 아내는 임신을 했기에 집에서 몸조리를 하며 전업 주부를 하라고 했습니다.



임신하니 집안일은 더욱 안하더라구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눈에 보이는 옷, 양말 무덤과 곰팡이가 쓸어있는 모습은 항상 변함 없었습니다.
밥은 당연히 안차려져있구요.

당연히 임산부이기에.. 예민할 시기이고 뱃 속에 아이가 있다보니
전부는 아니어도, 설거지와 밥은 제가 했습니다. (옷 무덤을 없애고자 빨래도 하고 싶었는데, 본인이 한다며 못하게 하더라고요. 하지만 일 머리가 없는지, 옷무덤은 항상 유지..)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19년 출산을 하였고, 이쁜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여기에 아빠, 엄마 회원분들이 많이 계셔서 잘 아시겠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남편, 아내 둘다 정말 정신 없습니다.

잠도 제대로 못자죠.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고 일반식 먹기까지의 기간은 제외로 하겠습니다.


2021년부터 이야기를 진행해볼게요.

2021년은 저에겐 너무 힘들었고, 이혼에 대한 생각이 절실했었습니다.

아이는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저는 회사를 다니고, 아내는 주 5일 5시간 알바를 했습니다.

집안일이야 나눠서 했었고, 아내가 할 집안일은 항상 엉망투성이었죠.

이미 적응을 해서 논외로 하고,


2021년에 아내와 정말 큰 고비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2021년 8월부터 1주일에 4-5번은 말싸움이 있었구요.

1달에 한번은 정말 크게 싸웠습니다.


아내가 손버릇이 안좋았던 일이 두 번 있었습니다.

2021년 9월과 2022년 2월인데요.

2021년 9월엔 말싸움이 크게 번져서, 일이 커질거같아 저는 아내와 제 싸움 내용을 녹음을 했습니다.
저는 이걸 법적으로 어떻게 조치해야겠다는 생각이 아닌,
혹여나 추후 문제가 커질 경우를 대비해서 녹음 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그걸 보고 녹음을 끄라고 했었고, 제가 그에 따르지 않자
몸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단언코, 저는 아내를 한 대도 때리지 않았구요.

저는 일방적으로 맞았습니다.

제 안경이 부러지고, 아들의 장난감카트로 저를 내리쳐서 부숴졌습니다.

장인어른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아내와 큰 싸움이 있을땐 일단 집 밖으로 나가라.

나가려하는데, 아내가 문을 막고 때리기에 어쩔 수 없이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이후, 저는 피해자로, 아내는 단순폭행이 아닌 특수폭행으로 넘어갔지만...

어린 아들을 생각하니 이혼은 아닌거같아 어찌어찌 해서 제가 부탁을 드려

처벌 없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후 잦은 싸움이 있었지만 보통 부부들의 다툼과 같았죠.


그러다 22년 2월, 두번 째 폭행 사건이 터집니다.

싸움 이유는 저번 싸움과 같구요.

이번엔 뺨을 여러번 휘갈기고, 휴대폰 모서리로 제 머리를 내려찍어

큰 혹이 났었습니다.

집에서 나가라고 제가 말 했지만, 나가기 싫다기에

역시 경찰에 신고를 하여, 와이프를 장모님댁으로 가게 해달라고 경찰관에게 부탁을 했더니,

오히려 제가 아내를 때렸다고 아내가 거짓말을 치더라구요.

제가 동영상 찍어놨으니 거짓말하면 너한테 불리하다고 하니

아내가 거짓말이었다고 자백은 했습니다.



그 사건이 있은 이후로, 이혼 얘기를 하다가 한번 더 다투게 되어

아내가 연락하지말라고 휴대폰 차단을 하고 카톡도 차단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내 휴대폰으로 2-3일 걸쳐 10회이상 연락을 해보았으나

차단되었다며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혹시나 아내가 아이를 데리고 안좋은 생각을 했을까 싶어

회사에서 잠시 나와 아들 어린이집 하원시간에 맞춰 갔더니

아내가 스토킹범으로 경찰에 신고하더라구요.(만난지 1분도 안되었고, 욕설이나 비방 없었음)


뭐 결국 스토킹범으로 조사받고왔었구요.





뭐 어쨋든.. 2월에 있던 아내의 특수폭행, 제 스토킹 두개 관련해서는

서로 얘기가 잘 풀려 서로 처벌없음으로 마무리 짓고 협의이혼 서류를 잡수 했습니다.


바로 이혼이 되는게 아닌, 몇 개월 걸린다 하더라구요.




읽어주시느라 감사했고,

여기서부터 본문입니다.


아내와 이혼서류를 넣고, 떨어져 지내는 한달 동안 많이 외로웠고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어느정도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고, 저도 제 잘못(말 이쁘지 않게 하고, 아내에게 미운 행동 했던 것들)을 인정하고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어느날, 아이를 만나기 위해 아내를 만났고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이혼하지말고 잘 살아보자..하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같이 제주도 여행은 서로 생애 처음이라 정말 즐거웠죠. 아이도 정말 좋아했구요.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와 같이 지내는 첫날.. 또 다퉜습니다.

두번째 날 저녁에도 다퉜구요..

그리고 세번째 날, 우리 이건 아닌거같다. 이혼을 하자 얘기했으나

아내는 다시 맞춰서 살아보자. 서로 이해하고 하면 되지 않냐.

나는 이렇게 버림받는거냐. 하는데 정말 머리가 아픕니다.


다시 맞춰서 살아보자 해놓고 또 크게 싸운게 작년에만 20번이 넘습니다..


결혼생활 4-5년동안 아내가 밥을 차려준 횟수가 10번이 넘질 않습니다.

과장 없이 정말 10번이 넘질 않습니다.

그나마 밥을 차려주는 날엔 반찬마트에서 구입한 반찬들..

주 6일 12시간 근무하던 때도 있었는데,

퇴근 후 차 안에서 밥먹고 올라간 적도 많습니다.


배달음식은 어찌나 잘 챙겨드시는지, 카드값은 항상 월급에 비해 20-30만원씩 오버되구요.


이쁜 아들을 생각해서 이혼을 참고, 또 참고 해보았지만.. 너무 힘이 듭니다.


이혼을 하게 되면.. 물론 양육비는 지급할거지만,
아내가 일머리도 없고, 사회 초년생의 나이다보니
애를 잘 키울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듭니다.

이혼을 해도 문제고, 안해도 문제네요.

아이는 엄마한테 있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지만,

양육권은 제가 찾아서 제가 아이를 키우려 합니다.









남편 입장에서 쓰는 글이다보니, 최대한 객관적으로 글을 작성하려 노력했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이혼 유책사유가 되는 행동을 한 적이 없구요.

아내가 저에게 한 행동의 팩트만을 적었습니다.

물론 저도 아내에게 항상 좋은 남편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저도 잘못된 부분에 대해 지적해주는 댓글이 있다면

인정을 하겠습니다.





이혼을 하는게 맞을까요?


추천수110
반대수11
베플ㅇㅇ|2022.04.28 13:47
??엥?? 본인만 쏙 빠져나오게요? 애기 데려오고 님이 양육비 받아야 할거 같은데요? 그 여자 게으른데다 위생개념도 없고 폭력성향까지 있어요. 이혼 안할거면 그냥 꾸준히 참던가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던가 님의 선택지는 둘중하나인데… 저런엄마 밑에서 크게 두는것… 그런 님도 아동학대 방조하는 중인건 아시죠? 비위생적인 환경에 영양섭취까지 안될텐데… 그런여자에게 심지어 다달이 돈쥐어주고 애들을 잘키울거라 망상하는거 자체가 이상해도 한참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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