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댓글감사해요~)사춘기 애들 먹는 양;;

ㅇㅇ |2022.04.27 14:51
조회 229,996 |추천 737
중학교2 초등학교6 아들 둘 둔 엄마에요
아이들 먹는 양이 너무 많은데 날이 갈수록 너무 많아져서
다른 집은 어떤지 궁금해서요;;
시누는 아직 미혼이고 저는 외동이라 조카도 없고
남편 저 둘 다 클 때 별로 안먹는 스타일이었요
주변 친구들은 아직 애들이 어리거나 딸이라
궁금해서요
잘 먹으면 좋다 뚱뚱한거 아니면 아무 문제없다 다들 클 때 많이 먹는다 하는데
다른 집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자식 입에 들어가는거니 아까운 마음은 없고 그저 신기하고 충격적이라...
저번 주말 점심에 고깃집가서 애 둘이서 먹은 양만 1인분 200그램이면 10인분 정도 먹고 공기밥 두개씩 먹고 냉면하나 나눠 입가심하고
집에와서 서너시간 지나 둘이 라면5개 만두 한봉 넣고 끓여먹고
오렌지 10개 까먹고
저녁에 10인용 밥솥에 가득한 걸 남편 저 한공기씩 먹고 나머지는 둘이서 김치찌개 한솥해놓은 거 싹 비웠어요 김치찌개 솥도 30cm 웍 가득했구요
그러고 밤되니 출출하다고 긴식빵 쨈발라서 둘이서 다 먹어치웠어요
우스갯소리로 밥먹고 돌아서면 밥달라고 한다는 얘기들 하는데 정말 그래요
아이스크림 5리터 대용량 티비보면서 간식으로 둘이 한번에 해치우고
둘이 쿵짝이 맞아서 딱 붙어다니며 먹어치우는데 저게 다 어디로 들어가는지 무서울정도에요 하하하...;;
체중은 되려 둘 다 살짝 마른 편이에요
시어머니는 무조건 괜찮다 잘 먹여라였는데 요즘은 먹는거 보곤
탈나는 거 아니냐 조금 쉬었다 먹어라로 바뀌셨어요
얼마전 시누가 산다고 온가족 한우먹으러 갈 일이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애들한테 말하지말고 집에서 애 둘 밥 좀 먹이고 출발하자고 하시더라구요....ㅎㅎ
얼마전 유튜브에서 메뚜기떼 영상을 우연히 봤는데 뭔가 느낌이 비슷했어요
치킨 각 1마리 피자도 각 1판인데
지금이 맥시멈인지 고등학교때까지 계속 늘지 감도 안잡힙니다
둘 다 키가 170 언저린데 큰 애는 조금 넘고 작은 애는 조금 모자라요
얼추 키는 거의 큰거 같은데 키가 다 크면 그때쯤 식욕이 줄까요?
같은 나이라도 친구 딸은 안먹어서 죽겠다는데
저희 애들은 무서울 정도로 먹어치워요
애들 친구들도 그만큼 먹는다고는 하는데 코로나라 집에 데려오지못해서 직접 먹는 건 못봤어요
정말 먹고 설거지하고 돌아서면 출출해해요
다른 가정도 이런거겠죠?


댓글 감사해요~
코로나땜에 활동량이 확실히 줄었는데 먹는 양은 늘어서 걱정이 좀 되더라구요
두 아이 다 공부하는 애들이 아니라 집에서도 하루종일 투닥거리며 뭘 만들고 이리저리 움직여선지 타고난 체질인지 아직 체형은 마른 편에 속합니다
그래도 인스턴트 줄이고 건강식 최대한 챙겨먹이도록 해야겠어요~
식비는 150정도 나가고 있어요ㅠ 쌀이랑 고구마 채소들은 친정에서 보내주셔서 큰 도움되고 있어요 아니면 200 훌쩍 넘을거에요
당분간 저축은 없다 그러고 살고 있어요
둘 다 편식도 없어서 풀도 잘먹고 친정엄마가 나물 한포대보내면 서너번 먹으면 없을정도에요
살짝 상해서 버리려고 꺼내둔것도 주워먹고 탈도 안나고;;
애들 고모가 먹방유투버 해보라고 물어보니
자기들은 많이 먹는 축에도 못낀다고 자기들 과대평가하지 말라고 하네요
공부는 잘 못하고 성적은 늘 하위권에 성대모사가 특기인 우리 아들~
이것또한 한때라는 댓글들 보면서 그저 지금 건강한것에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몇년이러다보면 금새 커서 날아가겠죠~
후딱 스무살되면 독립시키고 신랑이랑 다시 신혼 때 처럼 고기 반근 생선 한손 과일 한 봉지 소박하고 심플하게 사서 먹고 단촐히 사는 날을 꿈꿉니다~
이제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밥하는게 습관이 됐네요ㅎㅎ
밤에 해두면 코로나때 집에 있다보니 늦게까지 안자고 밤새 참새 방앗간 드나들듯 먹어버리더라구요
모두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저는 이만 밥하러 갑니다~~
추천수737
반대수12
베플ㄲㄹ|2022.04.27 16:37
잘먹을때 충분히 먹게 해줘야 잘 크고 이상한 식탐같은거 안생김
베플|2022.04.27 21:31
메뚜기떼ㅋㅋㅋㅋ 빵터졌어요 ㅋㅋㅋ 저희 신랑도 중학생때 엄청 말랐는데 밥을 한끼에 5공기씩 먹으니 너무많이 먹는다고 시어머니가 밥그릇 뺏었대요 근데 아직도 그때일 서운해해요 그리고 꼭 음식점 가면 먹지도 못하는데 3인분씩 시켜요 그냥 음식이 남는게 부족한거보다 낫다고 하는데 그게 다 사춘기때 밥그릇 뺏긴 서러움같기도해요;;; 비만문제 없다면 먹는대로 주는게맞는것 같아요~!
베플ㅇㅇ|2022.04.28 04:00
너무 많이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댓글 보고 당황... 저게 정상이라고?
베플ㅇㅇ|2022.04.28 01:02
우리아들 192임. 스물후반. 중학교1학년때 160이었는데 그 후 일년에 7센티씩 자라는데 먹는양이 하루 우유 1리터 피자 이마트 크기 한판 다 먹으면 돌아서서 또 밥달라고 했고 뭐든 진공청소기처럼 먹어대서 걱정이었는데 쑥쑥 잘 크기만 하더군요.하도 허기져해서 한약도 몇 번 먹임. 살은 지금 적당히 85킬로 언저리예요. 지금은 그때만큼 반도 못먹어요. 식탐은 없어요. 항상 우선 양보하고 남으면 더 먹어도 먼저 싹 먹어치우고 그러진 않아요. 충분히 먹도록 해주면 그런 일은 안생기더라구요.
베플|2022.04.28 01:56
많이 먹는 편 같은데요? 좀 심해요. 그럼 급식은 어떻게 먹는대요…? 저 중학교 때도 저렇게 먹는 남자친구들 없었어요.. 사촌오빠나 동생들도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