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해요 그치만 사회생활을 해보신 어른들의 조언이 궁금합니다
일단 저는 고3 때 자퇴해서 검정고시 고졸이고회계 1,2급까지 따고 아~주 운좋게 21살 2월말에 취업을 했어용
지금 다니는 회사가 바로 질문에 있는 전자의 회사인데세후 실수령 223 / 4대보험 가입 / 점심 식대지원 / 6시 땡치자마자 칼퇴 가능
일반회사가 아니고 주택건설, 분양쪽 경리라서 회사 근로자는 3명이지만 제일 높으신 분은 따로 방이 있으셔서 실제로 사무실에서는 저 포함 2명이 일하는데 같이 사무실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업무대행사에서 오신 파견직이셔서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도 전혀 없고 제가 딸뻘 나이라 엄청 잘 챙겨주십니다.
다른 한 분은 제일 높은 직급이셔서 아예 방이 따로 있으시고 그 분은 저희 아빠 지인이셔서 결재받을 때도 그렇고 밥먹거나 업무 자료 요청하실 때에도 전혀 불편한거 없고 저도 궁금한 점 있으면 편하게 물어봐요
실제로... 일이 거의 없습니다가끔 전화오면 받고, 거래처에서 자료 요청하면 찾아서 메일로 발송하고, 고지서랑 세금계산서 도착하면 날짜맞춰서 입금하고, 정기적으로 월말에 통장 열몇 개 정리하고 이런거 말고는 할일이 없습니다.
평소에 그래서 9시부터 6시까지 점심시간 빼고 8시간 동안 회사에 있는데 실제로 일을 하는건 거의 1시간...? 밖에 안돼요제가 처음에 와서 딱히 시키는 일 많이 없어도 이것저것 찾아보고 읽어보고 하니까 같이 일하시는 업무대행사 파견직이신 분도 "할 일이 별로 없는데 되게 잘 찾아서 하시는 것 같다. 책이라도 읽어도 된다." 고 하셔서 걍.. 남는 시간에 제가 관심있는 재테크책보고 유튜브로 재테크 강의 같은거 봅니다. 물론 걍 대놓고 보진 않고 하루에 할 일 다 마치고 나서 요령껏.,,
전 사실 최저보다 50이상 많은 급여에도 크게 스트레스 없이 하고싶은 거 하면서 다닐수 있어서 매일매일 세상에 감사하며 (ㅋㅋㅋ...) 출근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게 완전한 회사(?) 라기엔 애매하고 분양쪽 경리라서 4~5년 뒤에 아파트 완공되고 청산(남는 돈 다 처리)까지 하고 나면 이 회사는 사라지게(?) 됩니다
제가 물욕이 없어서 월급 223 받으면 교통비 포함 15만원쯤 쓰고 나머지는 다 투자에 넣고 있어서 5년 일하고 그만두면 1억은 넘게 모을 수 있어요
문제는 당연히 이게 물경력이고 일 그만두고 나면 저는 25살이라는 나이에 쌩신입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된다는 건데 벌써부터 걱정은 되네요
일단 제가 검정고시 고졸이기 때문에 저는 처음부터 제가 평생 알바밖에 못할 줄 알았거든요그래서 회계사무소나 세무사무소는 박봉이고(세후 170정도?) 엄청 힘들어도 학력보다 경력이 중요해서 그나마 .. 회사에 들어가려면 회계세무를 해야겠구나 생각했던건데 어쩌다 보니 이 회사에 들어오게 된거구요
여러분이면 월급많고 워라벨 좋으나 물경력 vs 박봉이여도 미래를 생각해서 경력쌓기중에 어떤걸 선택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