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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친구와 우정반지

쓰니 |2022.05.05 16:22
조회 303 |추천 0
쓰니 고딩 여자고 애인도 여자인 바이야.
애인은 레즈고, 애인이랑 우정반지 맞춘 친구는 헤녀야.
나랑 애인은 작년에 짱친에서 올해 연인이 된 케이스고,
애인이랑 그 친구는 알고 지낸진 1년, 친해진지는 2개월쯤 됐어.
둘이 같은 동아리라 알고 지내가가 올해 같반 되어갖고 친해진거거든. 그 반에서 둘이 제일 친해. 물론 난 다른반.
참고로 그친군 나랑 애인이랑 사귀는 거 알고 있어.

걔네가 우정반지 맞춘 걸 어케 알게 된거냐면
내 친구가 내 애인 친구랑 친구라서 스토리 보다가 나한테 알려줬어. 그친구가 둘이 우정링 맞추고 손잡고 있는 걸 스토리에 올렸더라고.

내가 빡친 건 둘이 반지 맞췄다는 걸 나한테 말 안했다는거.
그리고 손잡고 올린거. 애인 있는 거 알고 있는데 굳이...?
내가 항상 걔 신경쓰인다고 여러 번 말했는데 애인이 행동을 바꾸려고 안 하는 것 같아서.

아무래도 여여커플이다 보니 친구들도 여자라 어쩔 수 없는 상황도 많긴 한데, 난 너무 신경쓰여 걔가.

내가 처음 연애해보는거라 뭐가 맞고 틀린건지도 잘 모르겠어.
애인한테 난 그 친구랑 너랑 스킨쉽하는거 일절 싫다고 하고 우정반지 버리라고 하고 싶은데 그건 너무 예민한가?

아마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애인은 우정반지 때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건 사실 차곡차곡 쌓여온거거든.
애인이 지 좋다는 여자애랑(근데 애인하고 친한 친구였다가 내 애인을 어느새 좋아하게 된 케이스) 자기 집에서 같이 넷플보고 밥먹고 산책하고 그럴 때부터 쌓여왔거든. 내 애인도 자기가 그렇게 하면서 뭔가 잘못했다는 생각을 했대. 어 진짜 이렇게 말만 들어서 그렇지 걔가 잘못했었어.

난 앞으로 애인이 자기 친구들이랑 선 구분 못하고 하고 다니는 행동들 때문에 계속 속썩어야 할 것 같아서 헤어지자고 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어.

내가 계속 불편하다고 하기엔 나만 나쁜사람 되는 것 같아서.. 불편러 같아 보일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 이게 진짜 헤어지면 남남 되는 거잖아.
아무래도 고등학교라 계속 마주쳐야 하고, 학원도 같이 다니고, 1년 내내 같이 하는 프로젝트도 신청해서 올해 끝날 때까진 얼굴 봐야 하고, 당장 다음주엔 나랑 애인이랑 토론대회도 나가야 하거든...
게다가 짱친이기도 하니까 헤어지면 애인도 잃고 짱친도 잃고 우리 겹친구도 너무 많아서.....

일단 지금은 내가 너무 빡쳐서 카톡으로 차단한다고 하고 차단박아놓고 이틀째 서로 연락 안하고 있어.
걔는 내가 왜 빡쳤는지도 모르고 있을걸.

나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
부탁이야 조언 좀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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