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5년째 만나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제목 그대로 호구같은 연애를 하는거 같아요남자친구가 언변이 뛰어나서 잘꼬드겨요그래서 제가 돈을 많이 쓴적이 있습니다.
1)남자친구는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아버지랑 단둘이 살아요. 그래서 밥 챙겨먹기가 힘들죠.그렇다고해서 남친은 잘 시켜먹는 스타일도 아니에요. 돈아깝다고... 밀키트 같은거 사먹어도 맛없다고 배아프다고 (장이 안좋음) 안사먹어요저는 요리 못해서 요리를 해주지 않아요. (가끔 제육은 해줘요)그래서 남친은 주말동안은 먹을게 없다고 찡찡거립니다.(주말은 아버지가 나가셔서 잘안계셔요) 그럼 저는 찡찡거리는거 듣기도 별로 안좋고 해서 배달음식 자주 시켜줘요. 또 그건 잘 먹습니다. 한달에 3번은 제가 시켜주는거 같네요.
2)게임비 지원해줬어요. 이유는 게임머니를 저랑 같이 벌고 그 게임머니를 팔면 돈이 된다고 저보고 투자? 를 해달라고 했어요. 참고로 저는 게임 안해요... 남친은 언변으로 저를 꼬드겨서 30만원 지원해줘서 아이템을 샀어요. 그런데 한번도 게임머니를 팔아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30만원 달라니까 그 아이템을 팔면 주겠다는데 아이템을 팔려면 현재 하고있는 게임을 접어야지만 주겠다고 했어요.
3)남자친구는 갖고싶은거를 매일 얘기하는 스타일이에요.최근 특정 전자기기를 갖고싶다고 하루종일 말했어요. 또 화려한 언변으로 반반씩해서 내가 쓰고 싶은날은 제가 쓰고 본인이 쓰고싶은날은 본인이 쓰자고 말하면서 꼬드겼어요.또 저는 그 전자기기를 쓸 생각도 없었지만 (별로 쓸 필요성을 못느꼈음) 남자친구가 하루종일 말하니까 듣기도 싫고 짜증도 나서 그러자고 해서 반반씩 해서 40만원 내줬어요. 정작 샀는데 저는 필요성이 없어서 한번도 사용안했어요. 남자친구한테 사기 전부터 말했어요. '나는 이거 안쓸꺼같다 필요없다' 라고 했지만 결국 샀습니다.
4)남자친구 담배를 피워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건강에 신경이 쓰였는지 연초 말고 전담으로 갈아탈까 고민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전담으로 갈아타라 그러면서 슬슬 끊는게 좋겠다 라면서 적극어필 했어요.그런데 남자친구는 전담기계값을 지원해달라고 했어요 본인이 연초끊으면 냄새도 안나고 너한테도 좋은거 아니냐면서 그러더군요.저는 또 바보같이 3만원 지원해줬어요. 그런데 기계를 안샀어요. 그래서 안살꺼면 돈 달라니까 아직 고민중이라고 하면서 미뤘어요.저는 여름까지 안살거면 돈달라고 딱짤라서 말하긴했어요.
전담기계값 지원해주면서 내가 너한테 많이 쓰는거 같다 라고 하면서 저녁시켜주는거 얘기했더니 화를 내더라구요. "그거는 너가 하고싶어서 하는거아니야? 여자친구로써 요리 못해주니까 배달이라도 시켜주는거아니야? 그렇게 말할꺼면 시켜주지마" 라면서 화를 냈어요.물론 제가 요리 못해주고 남자친구가 찡찡거리니까 시켜주는거긴 하지만 여자친구로써 요리를 해줘야하는거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싸우기 싫어서 그냥 미안하다고 했어요...
제가 남자친구한테 내가 많이 지원해주는거 같다 니까 저도 그렇게 하라면서, 같이쓸거 있으면 그렇게 하래요.(전자기기 같은)그런데 저는 전자기기 욕심이 없어요. 핸드폰도 욕심없어서 4년넘게 쓰는 사람인데 같이 쓸만한게 전자기기 말고는 없잖아요... 가방도 아니고..
다른 자잘한것도 있긴하지만, 크게 4건으로 나눠서 얘기했어요저 호구 같은 연애 하고 있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