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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자꾸 콧구멍을 찔러요.(남친사진 有)

곱등이 |2008.12.27 03:00
조회 44,073 |추천 0

톡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22살의 대학생입니다.

 

남자친구는 28살이구요.

 

제가 사귀는 남자친구는 키덜트예요. 장난치는것도 좋아하고,

 

건담도 좋아하고, 드레곤볼도 좋아하고,,

 

뭐 좋은말로 키덜트지 어쩌면 오덕일수도 있어요.

 

그래도 상관안했어요. 그것때문에 웃을맛이 났거든요.

 

심각한 분위기의 사람이라기 보다는 장난끼 가득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남자친구가 약간의 과도한 장난?을 치네요..

 

 

한번은 같이 영화를 다운받아서 보고 있었습니다.

 

새벽에 보는거라서 눈도 침침하고 약간 졸립길래 커피타임을 갖자고 하고

 

커피물을 올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한손으로 제 두 팔을 꽈리처럼 엮어서 못움직이게 만들더니

 

나머지 한손으로 V 자를 만들어서 제 콧구멍을 마구 찌르는거예요..

 

새벽이라 큰소리 지르면 옆집 사람들 다 깨실텐데...

 

하지말라고 고개를 이리저리 비틀고 해도 용케 콧구멍을 찾아서 코를 쑤셔댑니다..

 

그냥 그정도는 장난이려니 하고 넘어 가고,, 넘어 가고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났습니다.

 

남자친구가 같이 지하철을 탈때에도 남들이 안본다 싶으면 또 V자를 만들어서

 

제 콧구멍을 뻥칩니다. 저혼자 "악!!" 소리 지르면 사람들이.."저여자 왜 저래..?"

 

이런 표정으로 처다보고 덩달아 남자친구도 생판 모르는 일인것 마냥

 

'왜 그런소릴 질러?' 하는 표정으로 절 처다봅니다.. 그래도 애교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부터인지.. 이 놀이도 재미 없어졌는지...

 

암바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뒤에서 뒹글거리고 있다 싶으면 기다린 사람 마냥 빛의 속도로 다가와 암바를 겁니다.

 

처음당해봤습니다.  남자분들은 어려서 친구랑 장난치면서 해봣을지 모르겠지만..

 

무방비상태에서 당한 암바는 너무 아픕니다.

 

대자로 뻣어서 천장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제팔하나를 밖쪽으로 꺽더니

 

힘껏 잡아 당깁니다.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미안해/사랑해/나쁜놈/안놔?/맛있는거 사줄게/하라는대로 다 할게/'

 

별말을 다 해봤습니다. 그럴수록 제 팔은 더 바깥으로 꺽여나갈 뿐 이었습니다.

 

제딴 심정으로는 반항한다고 배도 차고 머리카락을 잡아 당겨보기도 햇는데

 

그 힘은 다시 제게로 돌아올 뿐이었습니다.

 

암바를 풀어도 돌아오는 그 얼얼함은 감각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저를 사랑해서 장난을 치는지..

 

이것들로 하여금 애정을 식게 하려는 것인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일후면 2009년도네요. 경제도 풀리고

 

톡회원님들 도 좀더 행복해지길 바랄게요. 감기들 조심하세요~

 

(전 그래도 콧구멍이 더 싫어요.)

 

 



신상보호를 위해 눈은 가렷어요

 

 

이건.,.,

그냥 올리는건데..

제 동거 고양이요,,//ㅂ//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역시 |2008.12.28 01:25
쑤시는 건 남자의 본능인것인가.....
베플그럼|2008.12.27 03:07
님은 콧구멍을 찌를때 브이자로 눈을 찌르세요 ! 암바보다도 더욱더 아플것이에욤
베플설마 거기...|2008.12.27 14:48
설마 거기만 찔러...밑에는 안찔러 준다고 삐진거 아냐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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