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못생기고 뚱뚱하고 겉멋만 든 주제에
착한 척 멋진 척 똑똑한 척 하고 다니는게
꼴보기 싫은 것도 알겠고
앞뒤 다른 점도 싫은 거 알겠고
지금 이렇게 말하는 것도
지기 싫어하는 것 같이 보여서
꼴보기 싫을 것 같은데
내가 지금 다른 행동을 하면
그것 또한 가식일꺼야
이게 그냥 나야..,.,
나를 정말로 아프게 하고 싶으면
그냥 나를 기억에서 지워버려
그게 나한텐 가장 아픈 일일거니깐
또 뭐 조현병이다 뭐다 할 것 같은데
약먹고 있으니깐 나도 노력하고 있어
날 욕하면서 강하게 키우는 건 넌데
자꾸 내가 강하다고 욕하고 남자같다 욕하면
어느 장단에 맞춰라는거야
그냥 속상해
사과를 한다해도
지금은 진심으로 못해
솔직히 내 진짜 생각도 모르면서
몇마디 말로 망상하고
멋대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얄밉고 나 또한 배신감 들어서
쥐어박고 싶을 정도야
그러니 지금은 진심으로
사과 못하고
진짜 사과를 받고 싶으면
현실에서 먼저 얘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