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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입는 옷으로 시어머니께 자꾸 태클이 걸려요

ㅇㅇ |2022.05.18 12:05
조회 13,775 |추천 6
일단 제 키는 160이고
57키로였다가 이번에 다이어트하면서 48까지 뺐어요.
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 볼륨감 넘치는 몸매 아니고 그냥 A~B컵. 보통 사이즈에요
키도 작아서 뭘 입어도 엄청 야해뵈는 타입도 아니고요.

다이어트 전에는 160-57이 막 뚱뚱한 몸은 아니지만,라인 드러나는 옷은 못 입었어요..
그래서 맨날 바지에 맨투맨 입고 다녔고 그렇게 한 1년 지냈는데(코로나때 급찐살..)
살 빼고
총장 80CM 정도 되는 원피스(여성분들은 아실 거에요. 80이면 무릎 조금 위로 올라와요~70대 초반이 엄청 짧은 거고요)
+ 가디건
이렇게 자주 입고.


짧은 치마는 일부러 40CM 이런건 쳐다도 안 보고44CM이상으로(미니~미디 스커트 길이고 160에 44CM 치마면짧은 느낌까지는 아니에요.. 44~50CM 정도고) 입고,

롱스커트주로 입었는데롱스커트가 오피스룩처럼 딱 붙는 거 아시죠?
무난한 스타일인데 딱 붙어서 라인은 드러나는? 골반. 허리 라인요..그렇다고 부담스럽게 막 그런건 아니고용......

일주일이라고 치면
하루는 원피스, 하루는 롱스커트, 하루는 48CM정도 되는 미디치마,하루는 바지,, 뭐 이런식으로 입었고
가슴골 보이거나 그런건 절대 없었고요.

근데 시어머니가 "아이고 치마가 그렇게 짧아서 쓰겠나...."하시고롱스커트 입고 만나면"아이고 딱 달라붙어서 뭐라도 먹겠나, 라인 너무 다 드러나네"
이러시고
원피스 입으면(나시 원피스+가디건)"아이고 나시를 왜 입누"
이런식...?


제가 직장이나 남편이 이런걸로 태클 걸리면 또 몰라요.살면서 치마 짧다고 쿠사리 먹어본적이 처음이거든요?

이런말은 좀 그렇지만직장에 나이 드신 분들은 막 제가 그런 원피스 입으면
미스코리아인줄 알았어. 몸매라인이~ 하면서 칭찬해주세요(160CM인 미스코리아는 없다는 거 알고,그냥 아주머니들 하시는 빈말섞인 칭찬으로 들었어요!)
또 완전 직장 최종 보스격 상사는누구**님, 오늘 너무 이쁘네~~~~~ 이러시고친정 갔을 때는 엄마랑 새언니랑 친오빠 모두너무 이쁘다고 하셨고
제가 맨날 꾸질꾸질하게 입고 다녀서 속상해했던(엄마가 옷도 많이 사주셨어요오히려 엄마는 제가 키가 작은 편이니 짧은 거 입으라고 하시는 분)엄마가 제일 좋아하셨고요



시어머니가 저러실 때마다
"어유 어머니, 저 살 뺀 기념으로 산 옷이에요!지금 아니면 언제 또 입어요!) 이런식으로 넘기거든요?????
그냥 웃으면서 넘기는데
다음에는 정색을 해야할까요 어째야할까요

"어후~ 저 치마 짧다는 분 어머니밖에 없어요! "
이렇게 말했는데 눈 흘기시더라고요 ㅋ...어쩔...
제가 그냥 웃으면서 할말 하는 타입이라 얄미우신건지 뭔지는 몰겠으나
반반결혼에 맞벌이라 꿇릴 거 하나 없어서그냥 저렇게 말합니다.
담에는 정색할까봐요....왜 저러시는지 진짜~~~

정작 본인 아들은 결혼하고 살이 15키로 쪘거든요?맨날 저보고 아들 살 좀 빼게 하라고 하세요.
저도 같이 빼려고 했지만안 빼는걸 어떻게 하나요???
맨날 밤에 야식시켜먹고전 피자 시켜도 반조각 먹고 안 먹는데남편은 한판씩 다 먹어요....

제가 맞벌이하면서 남편 살까지 책임져야하나요?
저는 저대로 다이어트 겸 건강관리해서 살 뺀거고.뺀 만큼 이쁜 옷 산 거고요.....
진짜 이해가 안갑니다...

어쩔~~티비.....^^;;
추천수6
반대수18
베플ㅇㅇ|2022.05.18 13:44
저 아는 아주머니가 속마음 말씀해주시더군요 내 아들 꼬실때도 저런 거 입고 꼬셨나 싶어서 괜히 트집잡게 된다고요 그리고 결혼했으면 아들한테만 수절해야지 다른 남자들도 꼬실라고 저런 야살시러운 옷을 입냐고 그거 보고 자기 아들이 걱정해서 속병날까봐 얄미워 죽겠다더라고요 참 듣고도 별걸 다 걱정한다 싶은게 정작 그댁 아드님은 마누라가 살빼고 예쁘게 입고다니니 자기가 다 기분좋다고 카드까지 주더만요ㅋㅋㅋㅋㅋ 암튼 입고싶은 거 입으려고 힘들게 살빼신건데 걍 씹고 예쁜거 입고 다니세요 홧팅!!!
베플ㅇㅇ|2022.05.18 12:36
좋은게 좋은거라고 쓴이님께서는 웃으면서 얘기하시지만 시어머니께서 계속 태클거시니까 스트레스받으시잖아요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버릇이없다는 소리들을지언정 계속 참으면 님만 화병납니다. 듣기좋은 꽃노래도 계속들으면 지겨울법한데... 신랑 살빼게 하라고 해도 신랑 본인이 말을 안듣는데 어떻게하냐면 그것도 며느리의 역량이 부족해서 못하는거다 식으로 말씀하실수도있어요 그럴땐 아드님 보내드릴테니 어머니께서 낳으시고 키우신 아드님 살빼고 다시 보내주시라고 하세요 확실히 말씀을하셔야 그나마 눈치보면서 주의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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