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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한복판에서 핑클의 성유리를 보다..

얼떨한남 |2008.12.27 17:07
조회 296,956 |추천 9

글쓴이입니다.. 오늘일을 일찍마무리해서 리플을 처음부터 다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좋은소리 쓴소리 다 인정해요 다맞아요.. 개를 친사람의 태도..

에대해 쓴소리 많이해주시는데 솔직히 그당시 가슴떨리고 다리 후들거릴정도로

놀랬습니다.

강아지에대한 마음아픈감정 무엇보다 컸습니다. 그것때문에 성유리씨를 봤어도

무슨옷을 입고잇엇는지 그런거 솔직히 볼겨를도없었고요 여직원과도 차에싣고

가는내내 강아지 안됐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다만 글 올릴때 빼놓고 썼네요..

피씨방에서 친구들이랑 겜하기전에 빨리쓰고 한다는게 앞뒤검토없이 바로

글을 작성했기에 아주많이 부족했던 글이됐네요.. 끝으로 그 씨츄강아지

참불쌍하게 생각하구요.. 생각해보니 올림픽대로변 오른쪽에 현대아파트였던가.

무슨아파트였는데 그사이에 언덕백이 나무랑 잔디 풀숲등이있는데 거기를 통과해서

내려온 강아지 같네요.. 에휴.. 저도 유일하게 먹지않는 음식이 보신탕인데

이제껏 안먹었는데 회식자리에서 아무리 먹으라고해도.. 개를키워보고 동네에서

개잡는모습도 보고그래서.. 저 피도 눈물도없는사람 아닙니다..

컴퓨터를 많이하고 책을 많이 못읽어서 글쓰는 능력떨어지는 사람은 맞네요^^

다좋게 지내요..싸우지말자구요 새해복많이 받으시구요^^

 

200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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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제서야 긁을봤네요.. 제가 톡이되었다니 음..

여러 리플들 많은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예.. 뭐 크게잘한것도없지만 잘못한것도없다고 보는데..

제가 착하게 보이려고 꾸며썼으면 꾸밀수잇엇겟죠.. 그저 있는그대로 제맘

하나도 거짓없이 썼습니다. 거기에대해 비판하신다면야 받아들이겠습니다.

여하튼 글에 두서없고 글쓰는 능력이 현저히떨어지는거 다인정하고요..ㅋㅋ

제글에 대해 많은분들의 주장이 엇갈리는걸보니 글을써도 신중하게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끝으로 제글봐주시고 리플달아주신많은분들께 감사한말씀 드립니다.

저도 강아지치고 그날하루종일 찝찝했고 기분안좋았습니다. 저도 사람인데요^^

이만줄일게요//

이쯤에서 소심한 싸이공개...악플만은삼가해주세요^^;

www.cyworld.com/ssr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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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5.9살 직장을 다니는남자입니다.. 오늘참 당황하고 떨리고 죄책감을느끼고 설레이고 기분좋고

뿌듯한느낌을 단 1시간내에 겪은남자입니다.. 서론접어두고 쓰겠습니다

 

2008년 12월 27일 토요일 14시 20분경 저는 신사동에 있는 회사에서 퇴근을한뒤 천호동사는

회사여직원을 데려다주기위하여 압구정역사거리에서 올림픽대로를 타기위해 날개를 벗어난뒤

 

4차로에 진입성공하였습니다. 때마침 회사 같은팀 계장님 차가 앞에 있길래 뒤에서 살짝

경적을 울리고 따라가다가 저는 올림픽대로를 쭉달려야하는 상황이기에 3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하고 계장님 차를 앞지르는 순간이었습니다. 서로 창문을열고 조심히 가라고 잠시 인사를한뒤

바로 앞을 보는 찰라(앞차와는 안전거리를 유지한상태)5m전방에 시츄 인강아지 한마리가

 

그냥 걸어들어오는것이었습니다 그때시속 50km정도였고 피할틈도없이 바로 그 씨츄 강아지는

제 차밑으로 들어왔고 차바닥에서 살짝 묵직한 것에 부딪히는 느낌을 들며 지나쳤습니다.

 

사이드 미러로 뒤를 확인해보니 강아지가 비틀거리며 걷는것이었습니다. 바로뒤에 차들이 워낙

많아 바로 그강아지는 시아에서 사라졌고 50m 간후 4차선 맽끈 도로 갓길에 계장님님 차와

 

제차는 비상깜빡이를 킨후 세워두었고 같이 내려서 "이런 도로에서 개가 어디서 튀어나온거지"

하며 이야기 하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심하던중에 바로뒤에 벤츠 S급 은색 차량이 서는것이었습

니다

 

안에는 선글라스 낀 여자분이 계셨고 왜 저기오셨을까 생각이 들었고 그분은 차안에서

통화를 하시고계셨조.. 전 혹시나 개주인이라서 저러는걸까라는 생각도 해보았고 그러던

 

찰라에 회사계장님은  이런도로에서 이런일은 어쩔수없다말하시며 먼저 가시고 너도 그냥

어쩔수없는일이니 가라고하셨습니다 토요일 퇴근길이라 차도 엄청 막히고 그래서

 

저도 그냥 가려고 생각했는데 때마침 벤츠에서 내린 여자분이 걸어오는것이었습니다

구두를 신은것을 가만해서 키는 대략 173정도 아주 늘씬한분이었고 예사롭지 않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가오며 저에게 첫마디 건넨말" 저기,, 아까 강아지 치이는걸 봤는데

강아지가 살아있는걸 봤어요.. 제차까지만 강아지 옮겨주시면 제가 동물병원 데려가서

치료하려고하는데 도와주실수있으세요"라고 저에게 말하는겁니다.

 

그때저와 옆에 여직원은 성유리라는것을 대번 알았습니다.. 선글라스는끼고잇엇지만

목소리나 키 몸매 가까이서 드러나는 얼굴을 보니 100%인겁니다.

 

저는 솔직히 말하면 로드킬도 많이일어나는데 그냥가고싶었지만 중학교때 정말 좋아했던

핑클의 성유리가 제앞에서 부탁을 하는데 어떻게 거절을 하겠습니까 ㅡㅡ;;

 

그래서 알았다고한후 세명이서 뒤로가 강아지에게 갔습니다. 2차로와 3차로 사이쯤에있는

강아지를 발견하였고 죽어있는거같이 옆으로 누워있더군요..

 

성유리씨는 바로 차를 막고 먼저 도로로 들어가길래 재빨리 뒤쫏아가 강아지를 보니

죽은거같아 제가 "죽은거 같네요.." 한후 주위를 둘러보니 박스 넓은것이 있어

 

재빨리 그박스로 밑을 받치고 두손으로 갓길로 갖고 나와 바닥에 내려놓았습니다.

성유리씨는 "정말 죽은거 맞아요" 뭍길래 제가 손을 배와 목사이에 조심히 갖다 데어

 

심장이 혹여나 뛰나 보려고 확인하려고데는순간 성유리씨도 같이 죽은 강아지 몸에 손을

데어 말하는 것이"따뜻해 어떻게..." 하며 안타까워 하였고

 

일단 차로 가져가서 119에 문의한결과 이런 로드킬에 죽은 동물들은 해당구청 청소과에

가저가서 처리하라고 하길래 피묻고 시체인 강아지를 그것도 제가 치은 강아지를

 

성유리씨 줄수없기에 제가 그냥 구청에 갔다주겠다하고 한후 차에있던 회사봉지에 담아

뒷자석에 넣은후 성유리씨와 인사를 하고 왔습니다.

 

강남구청까지 가기에 복잡할거같아 강동구청에 가져가니 민원실에서 귀찮아하며 인상을

찌푸리더군요 ㅡㅡ 그냥 저기뒤에 쓰레기통에 갖다 버리라고.. 쩝 좀 마음이 그랬네요..

 

하는수없이 토요일이라 그려러니 이해하고 메모를 하여 봉지에 붙힌후 왔습니다..

 

얘기가 참 길었는데 성유리씨.. 다시한번 보게되었네요..

 

전혀 상관없으신 일이었는데 개가 살아있다는걸보고 구해보려고 그막히는 대로변에서

갓길에 차를대시고 강아지까지 만저보다니.. 연예인들 편견도좀있었는데..

진짜 마음씨 착하신분 같네요..

 

솔직한마음으로 사인이나 사진한번 찍고싶은 맘이 굴뚝같앗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차마 그러진 못하였는데 나중에보니 내내 아쉽긴하네요 ㅎㅎ;;

 

여하튼 저도 제가 개를 쳤지만 솔직히 그상황에서 제가안쳤어도 그강아지는 100%

다른차에 치었을 상황임은 확신합니다. 그나마 시체라도 다른사람들에게 피해입지않게

 

바로 치웠다는점에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네요.. 성유리씨가없었더만 아마도 그냥..

지나쳤겠죠.. 제마음에 양심이 걸리긴하네요..

 

글이 너무 두서없었네요.. 여하튼

성유리씨 진짜 천사같은 마음씨를 갖으셨네요 그안타까워 하시던 모습 잊지못할겁니다..

중학교때 정말 팬이었는데.. 그런자리에서 만나게 되다니 ... 참 신기한 인생살이 인거같네요..

추천수9
반대수0
베플밥튕..^|2008.12.30 08:35
도대체 여기 글쓴이가 잘못했다.. 범인이다 뭐다 하는 사람들.. 아침이라 머리가 잘 안굴러 가시나..ㅡ_ㅡ? 올림픽대로 한복판에서 강아지가 띠댕긴다고 생각해 봐.. 그거 피하려고 글쓴이가 다른차랑 사고라도 났다고 생각해보자.. 강아지 한마리 죽은건 불쌍하지만.. 개 한마리때문에 글쓴이 목숨이 날아갈수도 있는 상황이었단 말이다.. 성유리때문에 죽은개 치운것도 있지만 그 전에 글쓴이는 차를 세웠잖니. 강아지 관리 못하는 주인이 가장 잘못이고, 글쓴이는 그정도면 할만큼 한거다. 강아지 죽은건 나도 안타깝지만, 범인이다 뭐다 뭔 개소리들이야. ㅋ --------------------------------------------------------- 개 한마리 죽은걸로 아주 지랄들을 싸고 자빠졌네. 글쓴이 잘못한거 하나도 없다. 구청까지 찾아 다니면서 처리까지 할려고 한걸 보면 충분한거다. 여기 범인이다. 뭐시깽이다 지랄 떠는것들.. 지들이 올림픽 대로에서 개 한번 쳐서 죽여봐라. 솔직히 말해 차세워서 죽은개 봉지에 담아가 구청 찾아다니면서 처리할 사람 아니면 아갈 싸물고 일이나 쳐해 ㅋ
베플|2008.12.30 08:24
여하튼 저도 제가 개를 쳤지만 솔직히 그상황에서 제가안쳤어도 그강아지는 100% 다른차에 치었을 상황임은 확신합니다. 그나마 시체라도 다른사람들에게 피해입지않게 바로 치었다는점에서 뿌듯함을 조금이나마느끼지만 성유리씨가없었더만 아마도 그냥..지나쳤겠죠.. 제마음에 양심이 걸리긴하네요.. 뿌듯함??????? 좀 걸리긴하네요..
베플|2008.12.30 10:01
글쓴사람 직장인이라면서 말하는거 진짜 무섭다 어차피 치일개였으니깐 내가 쳤어도 양심에 아무런 가책없단듯이 말하고 오히려 치우기까지했으니 뿌듯하대 와 정말 무섭다... 개를 친거가지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다 (글쓴이 말대로 다른차에도 어떻게는 치였을테니까) 그 일에 대한 글쓴이의 태도가 어이없는거지 와.. 정말 어쩜 저렇게 무감각 할 수가 있지? 아무리 떠돌이 개라지만 한 생명을 죽여놓고 죄책감이라는게 하나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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