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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때도 안당했던 왕따를 25살에 당하는건 멀까요?

삐에로 |2022.05.20 20:46
조회 164 |추천 0

아침.저녁으로 두알씩 약을 먹는다. 약을 먹지않으면 잠의 거의 자지못한다. 아마도 시작은 20살정도 즈음에 있었던 일들이었을 것이다. 내 주변의 사물... 개인의 정보를 알수있는 사진.편지.졸업앨범 등이 하나둘씩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정체모를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에게 어떤 의문의 말들을 던지고 지나가는일들이 일어났다. 처음엔 또래의 장난인줄로만 알았던 일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현재의 나 자신에게 큰 영향을 초래하였다. 군대에서 처음으로 약을 먹었다. 군의관에게 대학시절의 얘기를 했다. 이상한 경험들을 해서 처음보는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거나 나를 아는듯이 얘기하는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고 사실대로 얘기했다. 군대의 병원이 어디나 다 그렇듯이 그냥 구타를 당했거나 갈굼을 당했으리라 여겼던거 같다. 전혀 그런일들이 없었는데... 정신과라는것에 대하여 좋지않은 인식이 있었기때문에 밖에서는

정신과를 간다거나 하고싶지 않아서 군대에서 상담을 한번받아보려 했던것이 화근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몇달간 병원 신세를 졌지만 별탈없이 만기전역을 했다. 문제는 그 다음에 일어났다. 군 전역후 고등동창 두놈에게 시달리게 되었다. 몇년간을 지속적으로 흔히얘기하는 왕따나 이런것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것 같았다. 꽤나 인내심이 강하고 몸이 튼튼하다고 여겨지던 내가 자살을 수십번씩 생각할 정도였으니까... 본격적으로 인생이 잘못된것은 이때부터인거같다. 환청과 비슷한것이 들리기 시작했다. 길거리에 지나가는 정체모를 사람들이 나에게 어떤말을 하는듯 하였고... 이때부터 트라우마가 생기기 시작해서 약을 먹기 시작했다. 약을 늘리고 더 늘리고 더늘리고 하여도 환청은 사라지지 않았다. 부작용으로 안근마비라는 증세만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그 두놈은 안근마비 부작용을 앓고있고 약에 취해 사경을 헤매는 나에게 그래도 성인이 되어서 집에서 용돈을 받아쓰고 싶지않아서 하루종일 막노동을 해서 48000원을 번 나의 돈을 갈취하여 패밀리 레스토랑 . 회전초밥집을 오가며 호화로운 식사를 해댔으며 정장등을 사입었다. 막노동을 하루종일 하고나면 이유도없이 죽여버린다는 협박질을 해대면서 대구에서 유동인구가 가장많은 반월당으로 불러내서 샤워도 하지못한채로 여자의 전화번호를 따오라고 지시했다. 그들의 최종목적은 아마도 대구지하철에 불을 지르라고 시켰을 의도였을것으로 파악된다. 그 두놈은 그런짓을 하고도 남을 놈들이었으니까... 더 큰 문제는 그 다음부터 였던거 같다. 분명 그 두놈의 백이 되주는 어딘가 높은곳에 있는인물이 힘을 써준듯했다. 그뒤로 두놈을 잊고 착실히 살아보려 했지만 그들은 내 머릿속을 훤히 들여다 보는듯 했으며 내가 무엇을 하건 그것을 궤뚫어 보는듯하면서 나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갔다. 아무리일을해도 빚만 늘어갔으며 내가 쓰레기라 생각했던 짓들을 내가 어쩔수없이 할수밖에 만들었다. 음지의 양아치들에게 빽이 되어주는 거물. 그는 과연 누구일까?


저는 이때의 트라우마로 공황장애를 앓고있으며 악몽도 자주꿉니다. 공황장애약을 먹지않으면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양이 맞지않아서인지 2~3시간밖에 잠을못잡니다. 더큰 문제는 약을 평생먹어야 할거같습니다. 완치가 안되는걸로 알고있거든요.

저는 이따금씩 그때를 회상하며 왜 그놈들을 칼로찌르거나 몽둥이로 두들겨 패지 않았을까. 이런생각들을 하곤합니다. 하지만 반면에 이런생각도 합니다. 고등학교때도 당하지않았던 왕따인데? 무슨 다른이유가 있을텐데... 혹시나 이놈들 사이비종교같은곳에라도 들어갔나? 하는생각들을 수도없이 많이 해봤는데 도무지 답을 모르겠네요.


그놈들에게 당하고 난뒤 몇년간은 겁에 질려서 경찰에 신고를 하지 못했구요. 그나마 생활을 할수있고 두려움이 사라져서 경찰에 신고를 하려했을땐 시간이 많이 지난일이라서 신고가 되지않더라구요. 지금은 이미 이사건이후로 15년이 넘는시간이 지났는데도 트라우마가 사라지지 않네요. 아마도 평생동안 트라우마를 안고살아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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