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댓글 고마워 전부 다 읽어봤어
내가 글을 두서없이 너무 대충썼나봐ㅠㅠㅋㅋㅋ
남친이 바이인 것 같다는 말이 많던데 인터넷 쳐보니까 양성애자라는 거 맞지?
그건 모르겠는데 남친도 둘 사이에서 즐긴다는 말이 있던데 그건 진짜 아닐걸....?ㅠㅠ
A가 자기 아부지하고도 막 팔짱끼고 다니고 여자 남자 안 가리고 애교도 많고 들러붙고 그래
애정결핍도 맞는 거 같고
남친도 처음 볼 때부터 아무한테나 다 그러니까 그냥 저런 형이구나 생각하고 받아주는 거 같아
나한테도 원래 안 저랬거든..
사실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거 일지도 ㅋㅋㅋ
현실부정인가 ㅠㅠ
그래도 처음부터 나 좋다고 난리치던 애라..
남친 얼굴 잘생겼냐는 사람 있던데
내눈엔 곱상하게 생겼엉..
아 그리고 데이트하는데 왜 셋이 만나냐 하는 사람도 많던데
이게 남친이랑 데이트 하는데 걔가 낀게 아니고
거의 남친이랑 A랑 술먹으러 가는데 쓰니도 근처면 부를까? 해서 내가 간게 대부분이고..
셋이 친하니까 애초에 세명이서 놀자~ 하고 약속을 잡았던 분위기들이었어
데이트하는데 전화오면 남친도 한 두번은 받는데 계속하면 안 받어ㅠㅋㅋㅋ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다 비슷한 말을 하는 거 보니까
이게 그냥 아니라고 치부할 건 아닌 거 같아서
아까 점심시간에 헤어질 각오하고 전화로 솔직하게 물어봤어
A가 너 좋아하는 거 같고
나는 A랑 연을 끊을 생각이고
너랑 헤어질 각오하고 말하는 거다
대충 이렇게 말 했어
걔도 많이 당황하긴 했는데
오늘 일 마치고 얼굴 보고 얘기하기루 함
힘들어 하는 거 몰라줘서 미안하다 하는 거 보니까 걔가 진짜 여우짓 연기 잘 했나보다 싶기도 하고..
일단 봐줘서 고마워 덕분에 용기가 좀 생긴듯
오늘 남친이랑 대화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려고
나도 마음의 준비는 필요하겠지만 내가 더 중요하니까
헤어지면 돈은 A가 대출받은 돈으로 돌려주겠지 뭐 ㅎ;
ㅡㅡㅡㅡㅡㅡ
나25 친구(A)25 남친23
남친이 작년에 A한테 나 인스타에서 보고 소개 시켜달라해서 만났어
중요한건 A는 남자야
그래서 ㅁㅊㄴ 취급 받을까봐 어디가서 말을 못 하겠어
1. 남친이 아직 대학생이라 알바를하는데
진짜 맨날 가서 붙어있음 진짜 일주일에 5~6번은 가있는 것 같아
그래놓고 내가 쉬는날 얼굴보러 놀러가면 애 일하는데 방해되게 왜 오냐고 난리쳐
2. 이건 진짜 이해 안 되는 건데
남친 어머니께서 갑자기 크게 아프셔서 애가 요즘 맘고생 몸고생을 좀 많이 했거든
외동에 아버지도 안 계신데 학교 다니면서 알바비로 병원비든 뭐든 감당이 안 되잖아
대출도 안 나오고
난 취업한지 5년됐어 올해 주임 달았고
20살 첫 월급부터 내 월급은 150이다 생각하고 나머지는 꼬박꼬박 다 저금했었거든 연봉올라도 계속
그래서 여유가 있으니까 갚을생각 일단은 하지말라고 하고 적지않은 돈을 빌려줬거든
근데 A가 내 돈 갚으라고 자기 돈은 평생 안 갚아도 된다면서 대출받아서 줬다는거야;;
심지어 이걸 난테 이렇게 직접 얘기했어
3. 셋이서 밥이나 술 먹을때가 꽤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A가 남친 옆에 앉고 내가 남친 앞에 앉으면 지 뻘쭘하다고 자기앞에 앉으라고 쌩 난리쳐
그러고 취하면 남친한테 팔짱끼고 앵겨붙어
내가 담배피러 나갈때 남친이 같이 가자고 일어나려고 하면 A는 나 혼자 뻘쭘하게 머하냐면서 나 혼자 보내
혼자 담배피는거 뭐 그건 상관 없는데 남친이 담배피러 가거나 화장실 갈땐 지가 무조건 쫄래쫄래 쫓아가
A는 비흡연자인데도
4. 남친이랑 데이트할때마다 전화 ㅈㄴ게 해 진짜 나한테 아니고 남친한테
들어보면 어디냐 뭐하냐 재밌냐 나 안 보고싶냐 내 생각 안 나냐 이런소리해
남친이 연락 안 받으면 나한테 전화와 얘 연락 왜 안 되냐고
텔가거나 영화보거나 해서 둘 다 연락 안 되면 몇일동안 개쌩까고 마주치면 개정색하고 짜증내는 와중에 남친한텐 행동 똑같애
5. 둘이서 찍은 사진 인스타 올리면 '우리 X혁이 성격 더러운 쓰니랑 사귀느라 고생 많아' 이딴 댓글달아
6. 발렌타인 데이에 남친한테 초코를 직접 오만 정성 다 들여서 만들어서 주더라
남친이 줘서 한개 먹었다가 난테 급발진 하는 거 남친이 자기가 줬는데 왜 욕하냐고 뭐라하니까 걔가 사과해서 넘어감
내가 남친한테 준 초코는 엄청 쳐먹던데
7. 내가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어 A도 알아 고딩때 한번 모르고 먹었다가 걔 눈앞에서 뒤집어진 적 있어서
남친이랑 사귄지 얼마 안 된 작년 빼빼로데이때 페레로로쉐를 주더라고
그래서 아 나 견과류 알레르기 있다고 A한테 물어보지라고 했는데 되게 당황하면서 A형이 누나 페레로로쉐 좋아한다고 사주라해서 샀다고..
나중에 따지니까 개웃으면서 헐 장난이었는데 우리 XX이 형아 말 잘 듣네 이래
더 있긴한데 큼직하게 기억나는 건 대충 이래..
내가 이상한 거야?
나 이런데 편견 1도 없어서 A가 남친이랑 내 사이 질투하는걸로밖에 안 보여;;
내가 얘 인간관계까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아닌 거 같고..
군대에서 만난 사인데 남친이 A한테 의지를 많이 한 것 같더라고
갚을게 많은 형이라 하기도 했고
그렇다고 나만 쳐내기엔 얘가 중간에서 힘들어할 거 같아
나 솔직히 남친 넘 좋거든.. 착하고 성실하고 배려심있고 어려운 환경인데도 긍정적이고
A가 남자치곤 애교많고 표현 많이하는 애긴한데
너희가 보기엔 어때?
그냥 남자들의 찐한 우정인데 내가 오버하는 거야?
욕이든 뭐든 아무나 조언 부탁해 ㅠ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