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제3자의 입장 & 결혼하신 분들 말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써 봅니다.
저는 지거국 나와서 공공기관 다니고 있고, 남친은 전문대 나와서 한동안 백수생활 하다가 대기업 생산직 정직원(3교대)으로 취업했어요.
남친 백수시절 제가 뒷바라지 다 해줬고, 남친 부모님은 저를 너무나 이뻐라 해주셨어요.
저같은 며느리 꼭 들이고 싶다고, 너무 고맙다고. 둘이 헤어지지 말고 꼭 결혼해라고..
주에 1회 이상은 밖에서 맛있는 것도 사주셨던 분들이었어요.
근데 남친이 취업하고 나서는 저를 잘 안보시려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카톡도 많이 보내시더니, 남친 취업 후에는 카톡이 뜸해지다가 지금은 아예 없구요.
왜, 촉이란게 있잖아요? 뭔가 이상하다 싶어 남친에게 꼬치꼬치 캐물어보니, 저보다 더 나은 며느리감을 찾고 계시단... 선자리 열심히 알아보고 계신대요...
제가 계속 꼬치꼬치 캐묻고 귀찮게 해서 남친도 어쩔 수 없이 사실을 말했다고 치더라도, 막상 사실을 듣고 나니 배신감이 너무 많이 드네요 ㅠ
남친은 저와 꼭 결혼하고 싶다고 하는데 글쎄요... 너무 심한 배신감과 서운함에 남친과의 관계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남친에게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고 연락 끊었는데, 불쑥불쑥 화가 나고 눈물이 나고 감정 주체가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