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6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이는 없습니다 계획중이였음요
제가 너무 결정을 못하겠어서 글올려요
신랑의 버릇은 술마시고 잠들어버리기 곧 외박
술을 좋아하고 술을 절제못해요
술을 마시면 대리를 부르다 차에서 잠든다던지
혼자사는 노총각집에서 마시다 잠들어 버린다던지
술을 마시고 찜질방을 간다든지
이런식입니다.
저는 술도 마실줄알고 대인관계도 좋아요
그래서 술마시러 가는거 이해합니다.
반면에 전 결혼후 거의 일-집 가끔 주말에 친구랑 한잔 이정도.
신랑이 자영업이라 비슷한 자영업하는 노총각이랑 친해져서 일끝나는 저녁 늦은시간에 나가요~~
결혼후 지금껏 저녁9시 10시에 술마시러 나가도 뭐라 안하고요
원래 신랑 고향은 대구인데 사정상 청주에 결혼해서 살고있는상황 이예요
그래서 저는 외로울까 심심할까싶어 고향으로 친구들과 1박2일로 놀다와도 뭐라 안해요
허락도 안맡아요 제가 다 가지말라고 한적없거든요
그정도로 전 이해많이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술을 마시지 말라고 했습니까?
술마시고 집에 들어오라는게 힘든요구인가요?
항상 그런거 아니고 빈번히 그래요
왜 정신못차리게 술을 마시며 왜 집에 갈생각을 안하고 뻗어있냐고요ㅡㅡ
초장에 안잡았더니 이제는 더이상 못참겠어요
신랑은 자기가 딴짓하는것도 아닌데 왜그러냐는식?
제가 결백을 못믿는게 아니라 이건 결혼한사람의 상식이며 기본아닌가요?
(의심된다 이런말은 하지마세요 전 그사람 진짜 믿고 뒤에서 딴짓한다 해도 모르면 그만이다 생각입니다)
뻔뻔하고 당당하고 미안한지 모르고 개선되지않고 고치려 하지않는다는 것이 제일 화가 나는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으로 외박하고 싸운 다음날 금요일 저녁 바람쐬자고 하고 말시키고 하더라고요? 가끔 하는 실수는 사과받고 넘기겠지만 자주있는일을 금방 화가풀리나요? 열받아서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그랬더니 본인도 짜증났는지 말안하더라고요
풀어주려했는데 내가 반응이 왜그러냐 이런식이겠죠
그리고 또 다음날인 토요일이 저희 아빠생일이고 가족들끼리 저녁에 모이기로했는데 일하러 나가더라고요
근데 언제 올지도 모르겠고 집에서 마냥 기다릴수도없고 전화하기도 싫었습니다(평소 싸우면 이런집안일 무시하는 타입-신랑)
그래서 그냥 저혼자 갔어요 친정에
그랬더니 전화와서 혼자갔냐 애지간하다 처가댁 가서 먹을거 챙기고있었다며 화를 내더라고요
기분 나쁜지는 알겠지만 미안하지 않았습니다.왜냐면 예전에 신랑이랑 싸웠지만 시어머니 납골당 가기로 한날에 밥차리고 준비하고 신랑기다리고 있었는데 제 눈앞에서 절무시하고 그냥 나가고 아가씨랑 가버렸거든요. 이거 당한거 생각하면 전 미안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전화로 싸우고 그당일, 그다음날, 또 다다음날 총 3일을 보란듯이 더 악을써서 일부러 더 외박을 하네요ㅋㅋㅋㅋㅋ수가 너무 보이는데 이런 행동조차 더 괴씸합니다.
수가 보이기때문에 연락 일절안했어요.
근데 지금 고민은 포기해야 내가 맘편히 사는데 이럴때마다 그냥 넘어간다는건 결국 제가 너무 한심한거같고 바보같아서요
친정에서 제가 이렇게 참는다는걸 알면 어떤 기분일까요
다 그렇게 산다 이러실까요?
부부가 살다보면 서로 부족하고 단점도있으니 하나하나 다 나열하지 못하지만 이 문제로만 봤은때
여러분은 이혼하시겠어요 그냥 참고 사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