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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

ㅇㅇ |2022.06.02 10:16
조회 928 |추천 0

우리가 5년을 함께 하면서 정말 행복했어.
작은 일들도 네가 있었기에 큰 행복이 되었고,
바라만 봐도 행복하다는 말을 느끼게 해준 너야.

헤어지기 전, 너는 모든 걸 산산조각 냈지.
2~3개월 전부터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웠더라.

잡아도 봤고, 매달려도 보면서,
때로는 네가 이런 식으로 사는 게 아닌
정신 차리고 온전한 너로서
좋은 사람을 만나길 바라기도 했어.
내가 그 상황 속에서 어떻게 했는지 잘 알 거야

그런데 너는 끝까지 침묵이더라.
무슨 말을 기대한 건진 모르겠어.
그래도 무슨 말이라도 해주길 바랐던 거 같아.

후회는 없어 나는 최선을 다했으니까.
하지만 아직도 매일 너를 보고 싶어 하면서
행복했던 순간들이 생각나서 힘들어.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 이겨낼 거야.
잘 지낼 거고 좋은 사람이 될 거야.

복수라는 거창한 생각을 하지는 않아.
그냥, 잘 지내
과연 그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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