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가하면서 많이 참으려고 하는데
제주도에서 요가를 끝내고 목욕탕을 갔어요
되게 쪼끔쪼끔한 목욕탕이 아직 되게 많이 남아있는데
거기는 쿠폰처럼 아주머니들이 한 달치를 끊고,
아예 한 6명 정도 거기 자기 자리를 장악하는 무리들이 있어요.
아주머니들이.
여기 막 부항 붙이고서 진짜 포스가 장난아니에요
들어갔는데 딱 쳐다보는 저인지는 모르고,
시작하는거예요, 한 명씩.
이제 기분 살짝 나빴어요.
뭔데 나한테 (머리를) 묶으라고 내가 알아서 할건데,
속으로 자꾸 치밀어 오르는거예요. 마지막에는
거기서 내가 뭐라고 하면 빵 터져서
그 아줌마들이랑 쌍욕을 할 것 같은 거예요.
막 이 기분이 막 일촉즉발.
제가 저를 알잖아요
참았어요. 숨을 한 번 쉬고,
기가 막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내렸어요.
내리고 나왔어요.
그냥 목욕을 안하고 나와서 옷을 갈아입는데
도저히 그냥 나오지를 못하겠는거예요.
못하겠어가지고
목욕탕 주인 아줌마한테 찾아갔어요
너무 당황해 하시면서,
이 목욕탕 (텃세) 다 올릴거예요! 이랬더니,
너무 당황해서 2층으로 올라간 거예요
남탕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마음이 안 좋은거예요
요가를 하고 바로 갔거든요.
그래가지고 아, 내가 너무 멀었구나
더 해야되겠다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