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출퇴근 직장인 저는 재택근무 프리랜서
결혼 전에는 혼자 독립해서 살았어요
아침 9시에 천천히 일어나고 밥먹고 일하고
집순이라 데이트나 약속 제외하고는 잘 안나갔어요
1인가구니까 집안일할것도 별로 없었어요
결혼하고나서 여전히 전 재택근무하는데
남편이 출퇴근하니까 집안청소 시간있는 제가 하긴하는데요
저녁밥 밥먹고설거지 다른청소일 다 제몫이 되가요
결혼하고 저녁되면 부부가같이 뭐먹지 생각이 아니라
남편이 저한테 오늘은 무슨메뉴해줄꺼야?이렇게
초기부터 당연하게 생각하네요
너무 당연하게 제가 밥을 차리라는 뜻
남편이 퇴근하면 당연하게 밥달라고하고
저녁설거지 남편 시키면 너무 힘들다며 어느새 자고
있어서 아무도 안하고 쌓이니 결국 제가 해야하고
주말에는 같이 하려고 시키려고하면
피곤하다고 잠만 자거나 약속있다고 나가고...
아무리 제가 시간 많다해도 청소며 남편 밥 그외
자질구레한 뒤치닥거리까지 어느새 제 몫이 되었어요
또 밥 할때도 있지만 하기 싫어서 배달이나
반찬가게사서 먹을때도 많았어요
남편이 이제 싫어해요 그러면서 자기가 반찬하고 밥하는것도 아니면서 싫어해요
그래서 남편한테 하라고하니 자기는 피곤하니까
도와줄테니 저한테 하래요 도와준다는 말 자체도
짜증나요
원래 결혼하면 남편은 안하거나 도와주는수준에 그치고
여자만 다 주도적으로 하시나요?
저도 작은 원룸 구해서 출퇴근할까 했는데
편한상황이 아니면 작업이 쉽게 안풀리는체질이라서
집에서 일할수밖에 없어요
결혼했더니 얼렁뚱땅 남편 뒤치닥거리해주는
제2의 엄마가 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