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남자친구
ㅇㅇ
|2022.06.07 16:38
조회 24,753 |추천 5
안녕하세요.
10살 차이 남자친구가 있는 34살 여자 입니다.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는데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어 말씀드려요 ~~
남자친구가 감정 공감을 잘 못해줘요ㅜㅜ
저번주는 주방에서 아침에 제가 냉장고에서 블루베리잼을 꺼내서
먹으러 하다가 잼통을 바닥에 다 쏟았어요.
유리병이기는하나 다행히 깨지지 않았고
주방 옆에 안방침대에서 남자친구는 핸드폰을 보고있었어요.
저는 당황+미안함 에 "오빠" 하고 불렀는데도 나와보지 않았고
저는 잼을 혼자 닦았어요. 다 닦고나니 그제서야 나와보더라구요
저 :"오빠 아까 불렀을때 왜 나오지 않았어?"
오빠: " 너가 잼 흘렸으면 닦으면 되잖아. 날 왜불러?"
저 : "나 다쳤을수도 있고, 나와서 좀 도와줄수도 있잖아 "했더니
오빠: "본인이 잘못했으면 본인이 닦아야지. 애야? 내가 왜 도와줘~
그리고 유리 깨지는 소리 안나길래 안깨진 줄 알고 있어서 안나온거야~~
이 말에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정말ㅜㅜ 아무리 장난스럽게 말한거여도...
그리고 평상시에도 이런 감정공감 안되는 대화가 몇번 있어서
이게과연 결혼 후 더 할까 싶기도 하고, 고민이 되요ㅜㅜ
그 외에는 자기일 잘하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남자다운 부분은 있어요.
저는 큰 문제라고 심각하게 생각하는데.. 제가 예민한건지ㅜㅜ
그래도 이건 고민해봐야 할 큰 단점인거같은데 기혼자분들
댓글 부탁드려요
- 베플ㅇㅇ|2022.06.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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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많은 늙은이랑 사귀면서 그런대접 받고도 사귀고 싶음? 동갑끼리도 저러면 헤어지자는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남자랑 결혼해서 애낳으면 애 아파서 응급실가는것도 너 알아서 갔다오면 되는걸 왜 나한테 전화하냐고 할듯ㅋ
- 베플ㅇㅇ|2022.06.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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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울어도 '니가 달래야지', 새벽에 애 아파도 '니가 응급실 데려가야지' 할 놈인데
- 베플00|2022.06.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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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물어요? 친구사이라도 나와봅니다. 아니 직장동료끼리라도 괜찮냐 물어요.... 평소 어떤 대접을 받고도 저런 분을 애인이라고 믿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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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남자힘을내요|2022.06.0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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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혼자 잼을 닦았어요..라는 문장에서 느껴지는 바가 큽니다. 유리병이 깨지지않았다면 그저 물건 떨어지는 소리만 작게나마 났을 것이고 그런상황때마다 호들갑 떨며 반응해주는 것이 쓰니님께서 바라는 '공감 능력'인가요? 더군다나 남친분도 안나와본것이 아니네요. 물론 남친분의 반응이 다소 퉁명스럽기는 하나 사람의 관계는 상호작용입니다. 매사에 물을 쏟고 계란을 떨구는 사소한 본인의 실수 하나하나에 남친분이 '센스있고 공감능력 넘치게' 호들갑 떨며 대신 해결해주고 반응해주길 바라고 있다면 그로인해 남친분도 내재된 불만이 어느정도 있을것으로 비치네요. (남친은 모든일에 호들갑 떨며 반응해줄수있는 미어캣이 아닙니다.) 각자가 성숙한 성인입니다. 각자 대화를 통해 건강한 연애로 되돌리심이 어떠신지요? 공감받기만 원하기보단 서로가 공감해주는 관계가 옳은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