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데 화목한 시댁때문에 힘들어요
ㅇㅇ
|2022.06.08 16:53
조회 197,220 |추천 567
안녕하세요~
제목그대로 가난하지만 화목한 시댁때문에 힘들어요
남편은 이혼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어머님,아버님 모두 양육자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았어요
어머니는 아버님때문에 자식두고 갈수밖에 없었다하고
아버님은 원래 그런 분이시래요
위로 형제가 있지만 어린동생(제 남편)두고
살림차려서 진작 애낳고 삽니다
남편 학창시절 한창 사람손길 필요할땐
다들 각자살길 찾아가놓고선
우리부부 결혼하니까
이제 같이 놀러가고싶어하고 모이자합니다
시댁식구들 그나이에 아직 자가 없이 살아요 다들..
그나마 저희부부는 자가는 있는데 당연히 대출끼고 샀구요
이 대출도 그나마 제 직장이 대출이 잘되는덕분..
저는 한시라도 젊고 애낳기전에
바짝벌어서 갚자주의 입니다
어차피 돈없는거 대출이라도 해준다면
열심히 벌어서 갚자는 거죠
근데 시댁식구들은 전월세 전전하며 살아요
제가 집사는데 돈보태줄 형편 아니니까
뭐라할처지는 아니지만.. 문제는요
직장도 참 자주 그만둬요
직장에서 힘든게 자기들만 그런걸까요?
저도 힘든데 대출갚아야하니까 참고 다니거든요
근데 형님이랑 어머니랑 둘이서 아주 난립니다
아유 그렇게 힘들면 거기 그만두라는둥
어머니 재산 안받아도 괜찮다
그리 아둥바둥 노력하며 살지 말고
본인 삶을 찾으셔라
서로 위하는말해주고 난리도 아니예요
그러면서 놀러가자 모이자 하는데
놀러가는돈.. 저흰 애도 없는데 반반내자그러고
애들이 놀러가고싶다한다고
저희보고 만나자그러고...
그렇게 어머니 위한다는 내외가
어머니 몇푼 모으신 돈 홀랑 날려먹었나 싶어요 ㅎ
더웃긴건 막상 정말로 어머니 아프시기라도 하거나 일못하게 되면 책임질 수 있는,
의지할수있는 사람은 저희부부밖에 없어요
그러니 저는 어머니 힘들다 징징거려도
제가 책임져야한단 생각에
일 쉬시란 소리 못하죠
근데 형님은
어차피 자기들이 어머니 책임지지도 못하고
어머니도 그집에 못 기댈꺼아시니까
기대도 안하시고..
그러니 그집부부는 입발린소리 잘도 합니다
어머니 듣기좋은 말만요
아니 더 늙기전에 자리잡으려고
더열심히 일하고 돈모아도 모자를판에
자기들끼리 화목하고 난리났어요
맨날 전화하고 그러다 저희 이야기 나오면
너희도 와라 가라 그러고..
어렸을땐 가난하지만 화목한집이
진정 행복한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이렇게까지 노후대책 없는 부모님과
경제적으로 안정되지않은 상태로 애부터낳고
살림차린 부부는 화목이 중요한게 아니라
지지고볶고 싸우더라도 돈이 중요하단걸 알아야할텐데...
예전에 남편돈 빌려서 안갚은것도
제가 모를줄 아나본데 알고잇거든요
남편이 결혼전 말해줘서.. 근데 양심도 없어요
저만 이상한 사람 같습니다
저만 나쁜소리하는 사람 같아요...
근데 가만히 있다간
제가 된통 뒤집어쓸거 같아서
입바른소리 나쁜소리하는 며느리라는 말 들어도
뭐라해야겠어요
점점 거리두고 싶습니다...
너무 힘들어 푸념글이라도 써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베플ㅇㅇ|2022.06.08 19:29
-
시부모를 계속만나야하는건 남편때문이잖아요 남편만 인연 끊으면 되는데 남편이 애정결핍으로 자기버린 부모한테 매달리고있잖아요 이건 남편이 제일 문제에요
- 베플ㅋㅋㅋ|2022.06.08 18:20
-
맨날 돈 없다고 죽는소리 하셔야 합니다. 돈없는 집들은 다 이유가 있고요. 저 집은 돈도 없는데 염치까지 없는 집구석 입니다. 그리고 시가 먹여살릴, 착한공주병 이제 그만두세요. 그 족쇄가 쓰니 옭아맬거에요. 평생.
- 베플남자ㅇㅇ|2022.06.08 18:25
-
이혼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돈때문에 님은 미쳐 돌아버릴것입니다.
- 베플ㅇㅇ|2022.06.09 01:03
-
애없을때 헤어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