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반말)
내가 몇일 전 부터 스트레스 받고 있는게 있어
나는 학생이야
당연스럽게 학원에 다니고 있지
내가 한번은 숙제를 착각해서 못 한 적이 있어
당연히 혼났어
어떻게 혼났냐면
숙제를 몰랐으면 나한테 물어봤어야지
이러식으로 말씀하셨어
근데 나는 당연히 내가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그대로 숙제를 한거지
근데 나는 여기서 또 이렇게 말하면 버릇없이 보일까봐
그냥 죄송하다고 말하고 끝냈어
근데 다음시간에 이번엔 절대 착각하지 말아야지 하고
필기까지 했거든? 근데 선생님께서 노란색으로 글씨를 쓰셔서 내가 페이지를 헷갈렸어 그래서 난 또 내가 생각하는데로 풀었지 내가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으니까
근데 선생님께 설명드럈더니
그걸 자기한테 말을 했어야한데 왜 나한테 책임을 전가하냐고 막 그러는거야 그래서 거기서 난 또 욱했어 참았지 일이 커지니까
근데 오늘 숙제 검사를 해야하는데 안하시는거야 그래서 언제하냐고 여쭤봤어 그랬더니 “수업할때 같이 할게~“ 라고 하셨어 그래서 수업할 때는 다른 학생도 있어서 다른 교재로 같은 진도를 나가거든? 근데 숙제는 다른 진도에 다른 교재야 그래서 이해가 안됐어 그래서 수업때는 다른 교재하는게 아니냐 이런식으로 했는데 이번엔 다 같이 볼게~ 라고 하셔서 그럼 줄 알고 있었는데 수업시간에 다시 말씀을 하시는거야 그래서 난 똑같은 질문을 또 했지 근데 쌤이 아니 수업시간에 하는거는 내가 알아서 할건데 네가 알아서 뭘 할건지 이해가 안된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야 물론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누가봐도 이렇게 느끼게끔 말씀을 하셨어 그래서 나는 오늘 말고도 있었던 일 때문에 진짜 그 상황에서 선생님한테 소리지르고 때려치고 싶었어 지금도 마찬가지고 다른 사람이 보기엔 진짜 하찮은 고민이고 부모님께 말하면 될 걸 왜 그럴까 생각하겠지만 난 좀 심각해
진짜 그 상황에 있으면 진짜 미치겠어 엄마한테 말하면 네가 숙제를 안 한건데 어쩌고 이런식으로 얘기할 것 같고 이 학원을 그만두기까지 한참 남았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