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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X에게 - 경서

주인 |2022.06.09 23:32
조회 579 |추천 2


조금전 너의 카톡뮤직이 등록 되었어
나의 X에게 - 경서

찾아서 들어봤어
들으면서 참 너답다 생각했어
만날때도 한결같이 밝고 경쾌한 노래가 좋다고
드라마든 영화든 노래든 늘 밝고 경쾌한것만
보고 들었지 넌.
긍정은 긍정만 불러다준다며
진짜 3개월짜리 강아지마냥 늘 해맑고 이뻤어 너

이별노래마저도 널 닮은 밝은 노래라니
참 마음이 아프면서도 한결같은 너야.

가진게 없어서 내 몸 하나건사하기 힘들어서
처음 널 놓았을때도 괜찮다고 기다린다고 웃던 내게
참 모질게 굴었는데 그래도 염치 없이 니 곁에 있고싶어서
욕심내서 있었어

그렇게 2년이나 만났지만
너는 늘 변함없이 날 사랑해줬고, 아껴줬고
아주 소중하게 대해줬어
인정해. 다시 태어나도 너같은 사람, 니가 주던 사랑만큼
순수하게 날 사랑해줄사람 없을거야.

내가 힘들고 우울할때마다 항상 긍정적이고
예쁜 말만 해줬지

내가 해줄수 있는게 하나도 없어도
그저 이렇게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해준것도 없이 구박만해도
그저 좋다고 웃고ᆢ 참 내가 뭐가 그리 좋았을까 넌.


널 곁에 두면 둘수록 마음의 짐이 늘어갔어
성격도 외모도 사랑을 줄주도 아는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아무것도 없는 내 옆에서 무한정 있다는게
니가 너무 아까웠어
그래서 비겁하게 도망쳤어.

너의 소중한 시간이 내게 더이상 낭비하지 말았으면했어.
나보다 더 좋은사람 만나서 애정표현도 더 잘해주고
사랑스러운 네게 사랑하는 소리도 실컷듣고
너에게 걸맞는 대우를 받기 바랬어.

지금 하루하루 견디기 힘든 내가
너에대한 마음의 짐을 놓고 조금이라도 편하고 싶었어.
내게 한없이 뭐든 다해주려는 니가 부담스러웠어.
네게 마음한켠내주기도 너무 벅찼어.
내 욕심으로 널 힘들게 하는게 싫었어.
그렇게 있다가 니가 날 떠나버리면 견딜수가 없을거
같아서 조금이라도 빨리 보내야했어.


물론, 너에게도 몇가지는 했던말이야.
너는 그랬지 오히려 내게
짐이 여서 미안하다고ᆢ.
2년동안 자기마음이 닿지못한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넌 괜찮다고, 자긴 할만큼 했고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다고.
그렇지만 잘지내란 소린못하겠다며
니가 있어서 힘든거보다, 니가 없어서 더 힘들었으면 좋겠다고ᆢ,



눈물도 많고 마음도 여린 니가 그 말을 하기까지
얼마나 날 위해 참고 희생하고 잘했는지 알아서
잘지내 진짜 질지내줘 라는 말밖에 할수가 없었어.


그래, 니말대로 힘드네.
매일 아침마다 해주던 니 인사가 그립고
매일 조잘조잘 대던 니가 그립고.
매일 자기전까지 기다렸다가 사랑한다고해주던
니가 너무 보고싶네.



추천수2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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