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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머니

Pczz |2022.06.10 01:02
조회 22,905 |추천 38
안녕하세요 제목그대로 치매어머니를 둔글쓴이입니다
나이가28 아직많지않은 나이에 어머니가 치매가 걸려 지금은 조금증상이 있으신편이예요 치매라는게 그저 남의얘기인줄 알았는데 정말 미치도록 힘드네요..어머니가 치매걸리고 나서 저또한 우울증이 걸릴정도로요 사실 치매어머니를 둔사람이 있는 가정엔 결혼을 하긴어렵다는 글을 많이봤어요 저또한 어머니가 그렇게 되시고 나선 저한테 과연 결혼을 할사람이 올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비혼주의자도 아닌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나이가 마냥 어리지만 않아 누굴만나도 진지하게.미래까지 보며 만나고싶은데 치매라는이유 하나만으로 현실적으로 봤을때 정말 힘들거같다는 생각이들어요 결혼얘기를 하기전 치매어머니를 뒀다는.얘기를 하기도 두렵구요..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사람이 와도 치매라는병은 사실 큰걸림돌이라는걸 깨닫고 나선 결혼을 포기해야되나 싶기도하구요.. 정말 진지하게 남들의생각이 어떤지궁금해요
추천수38
반대수3
베플ㅇㅇ|2022.06.12 10:38
건강보험공단에 치매등급 신청하셔서 받으시고 요양병원에 모시길 권합니다. 치매는 1, 2등급 받을수 있고 요양병원 비도 많지 않을거예요. 멀쩡한 사람이라도 살아야지 같이 힘들순 없잖아요(병원에 모신다고 안힘들다는건 아님)
베플|2022.06.12 10:01
결혼9년차 주부입니다. 저희엄마도 치매세요. 제가 글쓴이님나이정도때 발견된것같아요. 심적으로 엄청힘들때 지금의신랑을 만났고 하루 전화한통 그 힘내란 목소리한마디에 버티며 살았어요. 그당시 남자친구였던 제신랑은 주말데이트마다 맛있는 음식사서 저희엄마 입원해계신 요양병원에갔어요. 젊은나이에 발생하여 치매증상속도가 빨랐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신랑을 엄마는 항상 기억하고 누구보다 반가워하며 좋아하셨어요. 저도 그당시남자친구의 진심이 느껴지고 너무 고마웠구요. 연애를 오래하며 남자친구부모님도 만나게되고. 혹 싫어하시진않을까 걱정했지만 제힘듦을 위로해주시며 절따뜻이맞아주셨어요. 물론 어머님입장에서는 아들을걱정하는 마음도 있으셨겠지만 제앞에서는 내색하지않으셨구요. 그렇게 배려속에 상견례도하고, 결혼식도잘하고. 지금 이렇게 잘살고있어요. 엄마가계신병원과 제가사는곳이멀어 저는 잘 못가는데 같은지역에계신 어머님께서 한번씩 저희엄마 만나고오셨구요.(코로나이후는 조심) 지금도 저희어머님께서는 제친정엄마처럼 절아주따뜻하게챙겨주세요. 제가출산했을때도 손주걱정보다 출산한저를 먼저 걱정하시며 몸에좋다는거 손수 다 준비해오셨을정도로요. 제말은. 미리너무걱정하지말란거예요. 미리겁먹고 다가오는좋은사람 놓치지마세요. 마음따뜻한 좋은사람 분명 만나실수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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