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글 확인했는데 댓글이 너무 많이달려서 깜짝놀랐네요.많은 조언과 댓글 감사드립니다.그리고 몇몇 댓글중, 둘이 얼마나 행복할거같냐, 그럴거면 연애만하지. 등 저의 결정이 이기적이라고 비판하시는 분도 계셨는데요.. 그 말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부모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낳는다면태어날 아이도 행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주는 행복과 부부사이에 연결고리가분명히 있겠죠.. 저도 아이가 싫은것이 아닙니다만, 여러가지 이유로 깊게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라...ㅎㅎ ㅠㅠ... 사실 몸이 좀 약하기도 해서..연애기간 7년동안 같이 여행도 많이 다녔고같이있으면 행복했기에 연애도 오래하고 결혼까지 하게 된거고요..ㅎㅎ..사람마다 차이점이 다르니 비난보다는...ㅠㅠ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으면 해요..그리고. 이 문제가 역시나 다른 분들이 봐도 작은 문제는 아니니 심각하게 남편과이야기를 나눠보고 합의점이 없다면.. 여러분 말씀대로 이혼도 고려해봐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한 생명은 귀하고 책임질 수 없다면 책임질 일을 만들어서는 안되겠지요..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생각이 많아지네요. 기회가 된다면 후에 이야기도 들고 오겠습니다~!
(본론)지금 남편이랑 냉전중인데 객관적인 판단 부탁드립니다..ㅠㅠ
-연애기간 7년 결혼한지 1년 3개월정도 됐어요.시아버지는 좋으시고 아들한테는 잔소리 종종하셔도 저희사이에 터치 없으시고 저한테도불편하지 않게 대해주세요. 반면 시어머니는 저한테 바라는거 많으시고 잘 삐지시는데다가연락요구, 만날때마다 섭섭함표시... 암튼 좀 사람 불편하게 하는 스타일이십니다....
저희는 결혼전부터 얘기했었어요. 애기없이 둘만 행복하게 살자고둘다 노는거 좋아하고 여행가는거 좋아하고.. 희생보다는 우리를 위해 살자! 라고합의를 마친 상태입니다.부모님께도 어느정도 말씀드렸고 결혼이후에도 저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요즘 남편한테 전화해서 자꾸 엄마 소원이라고 그러시나봐요.시어머니가 좀 아프셨었어요 몇년전에.그래서 남편이 시어머니 하는말에 많이 신경쓰는편이긴했는데아이문제까지 들고오니 스트레스 받습니다..합의를 안하고 결혼한것도아니고 무엇보다 저는 태어날 아이를 불행하게 하고싶지 않거든요.엄마가되어서 잘 할 자신도 전혀없구요... 제대로 키울수 없을바에는 그냥 안낳고 싶습니다.주변에서도 아이낳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봐서(물론 아이가 주는 행복이 있다는 것도 압니다만..)
평생 아이를 책임져주실것도아닌데...자꾸 엄마(시어머니)가 있는데 니들이 뭐가 걱정이냐고그러시나봐요.
남편이 얼마전부터 저를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결혼한지 고작1년하고도 3개월밖에 안됐는데 벌써부터 이러니까 너무 스트레스받는데제가 억지를 부린대요.
노인네가 손주안고싶어서 투정부리시는걸 못받아준다고요.......................
진짜 제가 잘못한건가요..?ㅠㅠ 저는 이런 마음가짐으로 아이낳는게 더 이기적인거 같은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