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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같아서 쓰는 글

고구마ㅑ |2022.06.16 00:27
조회 58 |추천 0

난 중3이야. 진짜 엄마 때문에 너무너무 억울하고 힘든데 어디 말할 곳도 없고 친구한테 말하기엔 너무 이상한 애 같아 보일까봐 못하겠어서 여기에서 라도 말해보려고. 조금 길더라도 참고 봐줘. 조언도 부탁해ㅜㅜ

우리 엄만 날 사랑하긴해. 평소엔 우쭈쭈 우리 딸 그랬어요 우리 애기 그러면서 항상 좋은 거 해주려하고 좋은 거 사주고 위하는게 내 눈에도 보여. 그런데 말이야 진짜 우리 엄만 옛날부터 아주 사소한거에도 크게 화를 냈어. 더 어릴 땐 그냥 맨날 혼나니까 무섭기만하고 속상하고 울고 그러기만 했는데 내가 중3이 되고 그러니까 이해가 안가는게 너무 많은거야. 그래서 내가 사춘기인가? 라는 의문이 들어서 내가 사춘기라는 가정하에 객관적으로,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도 너무너무 억울하고 진짜 이건 아닌거 같다 싶은 일이 많은거야. 그리고 내가 한 사소한 행동에 화가 났으면 그 일 가지고 혼내는 건 이해해. 혼나면서도 아 내가 왜 그랬지.. 하면서 반성해 근데 딱 거기까지여야지? 도대체 왜 갑자기 어제 니가 저랬고 이랬고 엊그제 이랬고 저랬고 그러는거야? 진짜 머리카락 안치운거 하나로 왜 내가 어제 쓰레기 안 치운 문제가 갑자기 나오고 그 뒤부터 내가 하는 모든 말에 토 달고 짜증내고 화내고 그러면서 날 개쓰레기러 만드는지 모르겠어.

지금까지는 문제도 아니다. 내 친구들은 다들 놀고싶을때 나가서 놀고 친구가 내려오라고하면 내려가고 통금있고 그런데 나는 그런 식으로 놀려고해도 우리 엄만 언제 어디서 누구랑 뭘할건지 다 말하고 놀게해. 나는 걍 잠깐 애들 만나고 오는 수준인데 엄마한테는 그게 엄청 대단하고 크게 노는건가봐. 항상 언제 어디서 누구랑을 다 대야하고 심지어 내 친군데 내가 놀겠다는데도 자기가 싫어한다고 놀지 말래 이게 말이 돼? 내 친군데, 그리고 내가 같이 놀자고 그랬어? 내가 만나고 온다잖아 근데 왜 자기 멈에 안 든다고 안 보내주는건데. 그래도 뭐 이런 건 알겠어 난 내가 그래도 조금 참고 이해하면 된다고 생각해. 근데 진짜로 아주 사소한거에 날 개쓰레기 취급하고 딸년도 아닌가봐 난. 진짜 왜 그러는지 모르겠고 아무리 이해하고 노력해봐도 안되더라.

친구들한테는 엄마랑 싸운다는 개념이 존재하는데 나는 아주 살짝만 내 의견말해도 대든다고 난리쳐. 정말 엄마를 이해할 수도 없고 좋아할 수도 없는 거 같아.. 진짜 그냥 엄마랑 나랑의 관계를 위해서 참고 또 참고 싶은데 그 짜증내는 미친듯한 소리를 듣고 있자니 정말 사람이 미칠 거 같고 같은 거로 하루종일 짜증내 근데 짜증내는게 받아주고 싶은데 그 서리가 우리 엄마인데도 불구하고 입을 꼬매버리고 싶을정도로 너무 내 귓속을 파고드는 짜증이고 정말 내가 개쓰레기가 된거 같고 가끔은 진짜 날 싫어하나 싶어. 아니겠지만. 우리 엄만 나 핸드폰도 맨날 보지 말라하고 가끔 뺏어가 근데 나는 이해해. 엄마가 1주일동안 그냥 계속 뺏어도 엄마가 나 잘되라고 하는 거니까 이해한다고. 근데 진짜 옆에서 뭐만하면 짜증내고 화내고 난리남리치니까 자살하고 싶어. 진짜 우울증이 이런건가 싶고 너무너무 함들어

그리고 협박 엄청해. 예를들면 저번 달에 새폰을 사줬다고해? 근데 오늘 머리카락을 제대로 안 치웠어. 그럼 바로 그 새폰 뺏는다고 난리치고 너가 이럴줄 알았어 이난리쳐. 왜 저러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어 진짜로. 제발 입 좀 다물었으면 좋겠고 짜증도 그만 냈으면 좋겠어. 제발 어케 할지 알려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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