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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누구 의견에 더 공감이 가나요?

ㅇㅇ |2022.06.17 09:54
조회 74,899 |추천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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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와 B는 사귄지 3년차인 연인 관계

A : 28살
-결혼=제2의 인생. 화목한 가정을 갖는 것이 인생의 목표, 경제적 기반을 갖추고 33~34살 쯤에 결혼 희망. A 인생에서 결혼이 필수임.
-결혼 후 1순위는 나, 배우자, 자녀

B : 27살
-결혼=아직 너무 미래 얘기. 30대에 경제적 기반을 갖춘 상태에서 사귀는 사람과 자신이 결혼을 원하고, 서로 결혼하기에 문제가 없으면 할 수 있음. B 인생에서 결혼은 선택임.
-결혼 후 1순위는 나, 배우자, 자녀지만 상황에 따라서 부모가 아프거나 한다면 1순위는 부모임


B가 "부모가 아프면 1순위는 부모다"라고 해서, 다음과 같은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서로 얘기를 나눴어요.



1. 만약 배우자의 부모가 아파서 배우자가 장기를 이식해주고 싶은 상황이라면

A : 배우자의 건강이 안 좋아지는 건 싫지만 내가 배우자를 말려서 배우자의 부모가 돌아가신다면 배우자는 나를 평생 원망할 것이고, 그것은 화목한 가정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찬성한다. 그리고 자식이 자기 부모 살린다는데 어쩌겠나, 말릴 수 없는 부분이다 싶음. 하지만 만약 아이를 갖기 전인데 나의 부모가 내 장기를 원한다면 솔직히 주기 싫은 마음이 더 클 것 같음.

B : 자식된 도리로 이식을 하는 것이 마땅한 것이며 부모의 목숨이 달렸는데 이식을 하는 것이 그냥 무조건 당연함. 배우자가 자기 부모한테 장기를 이식해주고 싶은 걸 반대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도 없고, 배우자의 장기 이식 찬성 이유가 '반대하면 가정이 화목해지지 않으니까', '배우자의 원망을 듣기 싫어서'인 A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음. A가 상대 부모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함.



2. 만약 배우자의 부모가 아파서 병원비 등 치료비를 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A : 사고는 당연히 줘야 하고 질병은 처음 발생 때도 당연히 주겠지만, 치료 후 건강관리를 하지 않아 재발한다면 짜증날 것 같음. 만약 나의 부모가 위암이나 폐암이 있었는데도 술을 계속 마시고 담배를 계속 피우거나, 당뇨가 있는데도 식단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느껴져서 돈을 주고 싶지 않음.

B : 그래서 부모가 죽어가는데 치료비를 안 줄 것인가? 나는 당연히 무조건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함. 사람 목숨이 달린 문제인데 A가 너무 극단적이라고 생각함. 1번도 그렇고, A가 상대 부모님의 목숨과 자기 가정을 저울질한다는 생각이 듦. 상대 부모 목숨을 수단으로 생각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서 A가 생각을 다시 해봤으면 좋겠음.



참고로 A와 B는 서로 "결혼을 하자!"는 얘기가 나온 건 아니고,
사귄지 오래된 터라 결혼 후의 가치관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파악하는 정도예요.

여러분은 A와 B의 의견 중 누구에게 더 공감이 가나요?
A에 더 공감이 가시면 추천을
B에 더 공감이 가시면 반대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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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얘기 아닌 글에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듯이 제가 A고 남친이 B입니다.
남친이 저를 많이 비난하길래 정말로 내 생각이 그 정도인가 하는 생각으로 올렸어요.
사실 남친의 비난을 듣고 나서 올린 글이라 제 욕이 많을 각오를 하고, 여러 충고를 들으려는 마음이 깔려있었는데 의외로 A입장에 공감해주시는 분이 많아서 좀 안도감이 들었어요.

여러분의 댓글은 두고두고 보면서 양분으로 삼겠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추천수423
반대수38
베플ㅇㅇ|2022.06.17 10:24
뭐든 b같은 사람은 결혼하면 안됨..자기부모하고 분리가 안되는사람임
베플ㅇㅇ|2022.06.17 10:01
누가 이렇다 저렇다 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둘은 결혼하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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